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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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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0/01/16 | ㆍ조회: 1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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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3서 2절- 말씀이 적힌 족자가 있었습니다. 고향 친구들에 의해 운구된 육신이 가는길에 이용한 상여에 적힌 말씀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 - 요한복은 14 장 6 절 - 이었습니다. 그리고 장례후 주일에 섬기던 교회에서 드려진 추모예배에서의 말씀은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으로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욥기 1장 21 절 이었습니다. 항상 정직하고 당당하였으며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신실하였던 선친은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할 일을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이땅의 사명을 다 이루고 37명의 하나님의 자녀를 남기고 이땅에 57년간 함께 했던 사랑하는 아내 곁에서 잠자다가 조용히 주님의 곁으로 안식을 떠났습니다. 고향집에서 육신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였기에, 고향동네 장로님과 함께 염을하고 입관을 하면서, 그 얼굴이 평소 거의 보지못했을 정도로 평안하고 고왔기에 천국의 소망을 이루셨슴을 느꼈습니다. 유품을 정리하면서 아름답고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주심에 감사하고 1995 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써온 지출만 기록된 가계부에서 매주 감사헌금을 드린 기록을 보고, 너무나 놀라면서 더욱 존경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신안 한구석 낙도에서 어업과 농업으로 수많은 자손들을 돌보느라 한 순간도 여유롭게 살아보지 못하셨슴에 틀림 없는데... 그렇게 감사 할 일이 많았다니... 주님 앞에 감사하고 부끄럽습니다. 이제 선친의 뒤를 이어서 더욱 감사하고 기뻐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마지막 가기전에 사랑하는 병든 아내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였을 것을 알기에 더욱더 정성을 다하여 모시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어머니의 소망이 고향집에 거하면서 몸된 교회를 섬기는 것이기에 그 뜻을 받들 수있기를 소망하며 기도드립니다. 주여! 아버지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듯이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폭설과 한파가 잠시 주춤한 기간에 여러 동기들 기도와 염려덕분으로 선친의 이생에서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으셨네.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를 보내고 항상 건강하며, 집안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비네. 기회를 만들어서 자주 찾아 뵈겠네. 다시한번 감사 드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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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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