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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천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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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0/05/19 | ㆍ조회: 1020 | |
| ㆍ추천: 0 | ㆍIP: 222.xxx.49 |  http://blog.naver.com/ped6009 |
모두가 잠자리에 들 때 쯤 천안함. '앗 백미터 앞 암초다. 빨리 기수 돌려!.' '아 씨팔.... 너무 가까운데요.' '비상 때려!' '웽~~~~~' '아빠 비상이네요. 전화 끊어요.' ' 먼 일이랴?' 끼익~~쾅! '본부 나오라. 배가 좌초되었다. ' '상황을 파악하고 보고하라.' '함미가 암초에 부딪혔다. 물이 새는 거 같다. '사병들을 보내 침수를 차단하고 가장 가까운 백령도로 전속으로 접근하라.' '알았다.' 가스 터빈까지 돌려가며 전 속력으로 백령도를 향하던 천안함은 좌초 사고 지점에서 5 킬로? 정도의 거리에서 두동강이 나고만다. 밑구멍이 터진 함미 부위가 전속력으로 인해 물을 빨아들이며 무거워져 한 순간에 꽈꽝! 두동강이 나고 만 것. 더구나 이미 아랫쪽이 패여있었으니 쉽게 두동강으로 바지직. 물로 가득찬 함미는 두동강이 남과 동시에 가라앉는다. 잠옷 차림으로 함미로 모인 병사들은 함미와 함께. '배 옆구리가 터지면 그대로 멈추는 거야. 누가 백령도로 전속 항해라라고 했나? '저 위에서.......' '개 새끼들.. 군대도 안갔다 온 것들이..........니미럴 좆 됐군. ......줄줄이 사탕으로 뒈지겠군.......' '사고 이후에 두 동강이 날 때까지 통신 내용이 없습니다. 더 알려 하지 마십시요. 군사 기밀입니다.' '물기둥이 없었고 어쩌구 .. 화약 냄새가 안났는데 어쩌구 .. 초기에 좌초라 설명했다는데 어쩌구 .........' '군사 기밀입니다. 아무 것도 밝힐 수 없습니다. '무조건 북한 소행입니다. 너무 따지지 마십시요. 따지면 반역입니다. ' 한 번 시작한 거짓말은 또 거짓말을 낳고 낳는다. 역사는 가끔 진실을 숨겨주기도 한다. 음모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을만큼 거대하고 완벽하다. 이 세가지 이유로 천안함에 대한 진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할지도 모른다. 내일 발표가 된 후에 이렇게 말하면 반역이 되므로.... 몇 년 후에 청문회가 열리겠지. 아니면 말고.... 소설이니게.......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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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