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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은 사진 - 우루과이 전이 있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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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0/06/30 | ㆍ조회: 1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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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6. 27일 한국과 우루과이 전이 있던 날. 그 살 떨리던 날의 사진을 뒤늦게 올립니다. 우리들의 휴식처인 쉼터에서 막둥이 문맹식, 터줏대감 김찬희, 그리고 최갑선, 김성수, 김장수, 정한성 그리고 예언자 이경호와 그 친구. 거기에 손님이 없어 임시휴업을 선언한 쉼터 주인네들과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우루과이가 우루루 무너지고 대한민국이 위대한 민국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애석하게 패배. 고래 고기를 먹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간간히 일어나서 폭탄주를 마시며 대- 한 민국을 외쳤지만 2-1. 응원전에 앞서 예상 스코어를 각기 적고 상금까지 걸었는데 상금은 양팀의 전력을 면밀히 분석했다는 이경호에게 돌아가고, 그런데 그 상금보다 몇 배가 넘는 술값과 해장국까지 제공하였으니 다시금 경호에게 감사 + 감사. 어떻게 4년을 더 기다리나. 축구팀이 있어 행복했던 6월. 4년 후에는 두 달에 거쳐 우리 축구팀이 삶의 희열을 느끼게 해주었으면 더없이 좋겠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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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