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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택이의 서글픈 삼류에 대한 답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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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0/07/05 | ㆍ조회: 1005 | |
| ㆍ추천: 0 | ㆍIP: 222.xxx.17 |  http://blog.naver.com/ped6009 |
일류는 제네들의 것이고 이류는 비겁하니 통속적 삼류야말로 인간적이라고 니체가 그랬다..너무나 인간적이라고... 그래서 삼류를 위한..... 목마는 떠나고.. 우리는 한 잔의 술을 마시고 떠나간 어떤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애써 그 이름은 잊었지만 쓰러진 술병 속으로 그 눈동자 입술이 또다시 떠오른다. 통속이랄 것 밖에 없는 인생은 사랑을 보내고 옛날을 남긴다. 한탄할 그 무엇도 없이 우리는 왜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는 것일까 여름의 청춘이 가고 가을의 세월마저 떠난다 해도 우리는 또 한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인생은 외롭지 않는 법 사랑의 진리는 애증의 그림자마저 버려야 하는 법 목마를 타고 하늘로 떠나버린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내 서늘한 가슴으로 스러진 술병은 목놓아 우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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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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