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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다... 즐거운 한가위 명절 되시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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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0/09/20 | ㆍ조회: 1043 | |
| ㆍ추천: 0 | ㆍIP: 219.xxx.162 | |
아무래도 이 보해가 몰아서 씨부려 줘야 쓸랑갑다. 음력 8월 15일.... 중추절.... 특별히 중국과 한국에서만 큰 명절인데.... 사실... 좀 현대하고는 안 맞는 명절이기는 하거덩... Thanks Given Day, Thanks Luna day... 추수 감사절이나 또는 영문처럼 큰 달에게 무슨 의미를 부여해 가면서 한해 수확물을 가지고 조상이나 신에게 감사를 드리는 인간 군상들이 만들어낸 자위적 Festival 정도다. 요새는 그렇지 않지만 사실 절기상으로 보면 이미 농사는 한달전 정도에 모두 끝이 나거덩... 그래서 농사 끝나고 할 일이 없을때 이 추석이 돌아왔는데... 이게 현대가 되면서 예전과 다르게 농사를 하는 그 기법이 바뀌면서 농사철이 한참인 지금에야 그 명절이 되어 버렸거덩. 뭐 지금이야 아직도 추수를 못하고 있는곳이 태반이니까.... 오히려 지금의 형태로 본다면 10월 중순 정도가 제대로 된 수확을 마치고 즐기는 때가 될거다. 언젠가 일본에 갔는데... 일본 사람들은 음력을 쓰지 않고 양력을 쓰잖아? 그래서 오히려 그들은 추수나 수확에 관계없이 일년의 한 가운데를 쪼개서 어떤 명절을 지내더라고... 양력 7월 15일 오봉 이라는 명절이 그것인데..... 뭐 우리와 비슷하다.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찿아간다고 민족 대이동으로 설치고 또 조상의 묘도 찿고.... 그들만의 명절음식.... 잘 기억은 안나지만 봉다나 라는 과자나 무슨 경단 같은 음식도 준비하고.... 오쿠리비... 이게 무슨 우리 나라 깡통에 햇불 돌리는것 같던데.... 야튼 우리하고 비슷하다. 우째.. 또 이야기가 이상하게 튄다만...... 일본말 잘 하는 친구들... 내 기억이 틀릴수도 있다이... 8월 한가위, 어떻든 지금의 추석은 조상들을 모시는 행위 보다는 그저 온 가족이 다 모여서 함께 즐기는 그런 행위가 되어 버렸다. '효도를 하는 마지막 세대, 그리고 불효를 받는 최초의 세대' 가 바로 우리 세대이고 보면 머잖아 이런 한가위 풍습도 많이 변한다고 봐야지. 오늘이 월요일이고... 또 남들은 휴가를 즐기는 날 이지만 또 갑자기 일이 생겨서 사무실에 나왔다. 낼까지 또 사무실 나온다면.... 고향은 날 샌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 어떻든, 좀 풍성하고 없는 사람들도 함께 들떠서 풍요를 같이 누리는게 한 가위다. 물론 비가 산발적으로 뿌려대는 올해 같은 경우는 일조량의 부족으로 농산물이 많이 비싸다고 아우성이라고 하니까..... 울 장모.... 오이 하나에 800원에 출하를 한다고 하면 아마 시장에서는 오이 하나에 1200원 이상은 할걸로 봐진다고 하드라고... 또 쌀은 남아서 걱정이라고 하고.... 쌀... 이거... 쌀 이야기 하니까 또 북한을 이야기 하지 않을수 없다이.... 이번에 민간단체에서 5000톤 보낸다고 하드만... 북한에... 일부 보수꼴통들은 쌀을 보내면 오래 보관해서 소위 군량미로 쓴다고 하는데..... 사실... 우리가 보내는 쌀은 도정이 된 쌀이거덩.... 나락으로 주는게 아니라... 예전의 DJ 정부때 부터 도정이 된 쌀로 준단말야... 이거는 오래 보관이 안되거덩.... 쌀의 껍질을 벗기지 않은것도 2~3년 정도 밖에 보관이 안되거덩.... 하물려 도정한 흰 쌀은.... 거의 그 해에 모두 먹어야 되는데..... 군량미?... 전용하기가 쉽지 않을거라는건 조금만 시사에 관심이 있어도 모두 다 아는 사실 아니겠냐? 북한에 쌀을 퍼 주기 시작한것도 YS 정부때 처음으로 15만톤을 주기 시작 하면서 비롯 된거라... 무슨 보수정권에서 말한 '북한 퍼주기'도 실제로는 그 원조가 보수 정권때 부터였다. 물론 DJ 때 50만톤 가까이 주었을때는 북한에 많은 아사자가 생기는 위험한 시기 였기는 했지만... 니미헐... 뭔 또 쌀 이야기로 한참 끌고 갈라고 지랄을 허냐... 뭐 내가 원래 그렇기는 헌다만.... 어떻든, 북한도 절실해 보이고 또 한가위 명절인데 좀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는데..... 북한이 절박해 보이니까.... 조금만 더 써 보까?.... " 정세현 선생, 인민군이 누구요?" " 인민군이 인민군이지, 누구긴 누구요?" " 인민군은 인민의 자식이오." " 그래서요?" " 다 같이 굶고 있는데 어디서 먹을게 생겼다고 칩시다. 그럼 남쪽에서는 에미, 애비가 먼저 입에 넣습니까? 우리는 그렇게 안 합니다. 자식 입에 먼저 넣고 싶은것이 부모의 마음 입니다. 그게 인간의 도리 아닙니까? 우리 먹는것 가지고 그러지 맙시다." 위의 내용을 통일부 장관을 지냈던 정세현씨가 쌀을 주기는 하겠지만 군량미로 전용 하지 말라고 1998년 비료 회담때 북한의 관계자와 나누었다는 실제 대화 내용이다. 사실 지금 북한은 옥수수, 그리고 다른 농작물을 포함해서 350~400 만톤이 생산된다고 한다.... 필요한 량은 500만톤이고.... 한나라당 김무성 말로는 100만톤이 군량미로 있다고 주장한던데.... 잘은 모르지만... 북한이 그만큼 재고를 쌓아 두고 버티기에는 이 보해가 볼때.... 좀 공부를 안하고 그저 듣는 수준에서 아무렇게나 씨부린게 아닌가 싶거덩.... 뭐 북한 이야기로 얼렁뚱땅 말이 길어져 버렸는데.... 어떻든, 우리 모두가 풍성해야 할 정말 괜찮은 명절이잖아? 주위에 가난한 사람들 있으면 많이 도와주고... 함께 즐거워 했으면 좋겠다. 서울 지하철을 타 보니까.... 뭐 손 벌리는 사람들이 부산보다 유독 많던데.... 그런 사람들 보면 그저 모른척 하지 말고... 명절 기간만에라도 천원짜리 하나 정도는 적선을 해 주시기를... 자랑은 아니지만..... 이 보해.... 지하도를 건널때 그런 사람이 보이면.... 한번도 빼먹지 않고 꼬박꼬박 천원씩 적선을 해 준다.... 그러다 다시 일을 마치고 그 지하도를 다시 건너 올때면 또 주고..... 뭐 다 그렇게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명절 이잖냐? 그 사람들도 맨날 깡소주 먹다가... 이런 날에는 '짱구' 또는 '새우깡' 이라도 한 봉다리 놓고 빨아야제... 모다 즐거운 한가위, 풍성하고 나누는 한가위가 되기를... 멀리 부산에서 보해가 모두에게 소원 하네..... 보해// 오늘은 여서 매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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