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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연군 묘로 본 명당의 조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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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0/11/02 | ㆍ조회: 1283 | |
| ㆍ추천: 0 | ㆍIP: 222.xxx.201 |  http://blog.naver.com/ped6009 |
 ( 좌우로 싸고도는 산세와 앞트임을 한 지세가 어울리고 저수지의 수세까지 조화롭다.) 風水란 우선 물을 얻고 다음으로 바람의 흐름을 바라보는 일이라고 했다. 명당이 좋은 물을 얻으며 바람의 기운이 거스르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면 이곳 저곳 찾아볼만도 하겠지만 그건 그들만의 리그이고 내 눈에야 괜히 에두를 것 없이 여성의 가랭이 사이 이상으로 더 좋은 명당은 없을 듯하다.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는 애어른 왕자의 말에 따라 풍수란 뻔히 드러난 남성의 것이 아니라 깊숙히 보이지 않는 여성의 것을 본질로 한다는데 의의를 달 필요는 없다. 풍수가 말하는 참 명당이란 좋은 땅자리가 아니라 그곳에 묘혈이 얹혀진 후에 풍요로운 기가 통하는 하는 곳을 말한다. 여자의 곳은 홀로 명당일 수 없으나 그곳을 채우는 기운이 있게되니 몸의 맥이 흐르는 바 비로소 명당이 된다.  <올려다본 가야산 밑자락으로 우측에 치골의 형상을 한 언덕이 바로 남연군묘이다. 드러난 부분> 어느 지관이 이르기를 ' 명당이라는 게 뒤로는 숲이 빽빽하고 앞으로는 계곡이 깊어 경천동지의 맥이 있으며 좌호우룡의 능선이 양옆으로 펼쳐지니 참 좋은 지세이지요. 죽어 묻혀야 명당이 되는 곳도 있겠지만 꼿꼿히 살아 지긋히 혈을 눌러주었을 때야 명당이 되는 곳이야말로 참으로 명당이라 할 수 있지요. 혈의 기운이 먹히는 곳이란 밋밋한 형상이 아니고 남연군묘 형상처럼 두툼하게 튀어나온 품새를 지녀야지요. 또한 최창조 교수의 말에 따르면 오줌을 싸도 냄새가 나지 않는 곳이 명당이라 했습니다. 오줌을 싸도 냄새가 나지 않는 곳이라니...명당이란 게 무엇인지 이제 아시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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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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