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눈발을 맞아가며 올라가던중에 잠시 포즈를...

                졸립고 하지만 완전무장을 하고 출발전에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노고단대피소 내에서~

                15일 새벽 노고단대피소의 온도계는 이렇네요...내가 왜 왔징?ㅎ

                우리 일행 4명은 내일 백무동으로 하산할때까지는 생사고락을 같이해야 합니다.  잠도 같이,추위도 같이,밥도같이,
                하튼 멋진팀웍을 발휘해야하기에 서로를 위안삼아 출발포즈를 취합니다.

                 열심히 걷보니까 어느새 삼도봉에 닿았네요.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의 삼각지점인 삼도봉...

                버들피리(상석)친구도 한컷을

                의외로 눈은 많이 쌓이지는 않았지요  연하천대피소까지 열심히가야 거기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토끼봉에서도 잠시 한컷 합니다(왕산-버들피리-수암)

               누가 여기에다 예술작품을 맹글어 놨을까?ㅎ

                우리의 산행일정은 노고단에서 장터목까지와서 기상상태에 따라서 천왕봉을 찍으려(?)했으나,워낙 狂風/돌풍이
                 세고 추위가 심해서 생락하고 백무동으로 하산하는 일정으로 선택을~~~

                우리가 점심을 해결해야 할 연하천대피소의 전경

                춥고 졸려도 먹기는 해야것지요  빨간장갑이 내손...오리로스 이네요

                다시 진행하다가 형제바위에서 상석이가 포즈를...

                요기가 어디였지?양지바른 어귀에서 상석이가 곶감과 도 뭔가를 꺼내서 배급을 줍니다  누가 보내줬다 했는데?ㅎ

                걷다 가다보니까...오늘의 목적지(예약된 벽소령대피소 산장)에 도달했네요  기념으로 한컷!

                졸립고 힘도들고 추워서 일찍 밥묵고 잠자야 할듯합니다. 얼굴은 얼었다가 풀렸다가...저녁메뉴는 돼지고기볶음에
                아래사진에 햇반을 풀어서 다시 밥을 먹을려고 합니다. 약간의 김치와 그리고 친구들의 우정까지~~~

                돌아불것넹 벽소령대피소의 현재날씨는 이러하네요  내일 어떻게 산행을 진행할지?독수리친구는 고심합니당ㅋㅋ 

                하의;팬티에 내복바지+겉바지 상의;런닝+폴라텍티+방한자켓+윈드스토퍼+우모복/방한복 이런옷차림도 별볼일??
                이렇게 벽소령출발해서 장터목까지 발길을 시작합니다

               선비샘에서 멋진 일출과 더불어서 저멀리 운무가 그리고 멋진풍광이 발길을 잡네요  사진작가들이 머무는곳~           

                멋진풍광이 발길을 오랫동안 묶어둡니다  그래서 또 개폼을...

                4명의 친구들과도 단체로 또 한올의 우정을 새기고...

                이런 그장소에서 방향만 틀어서 다른 포즈로~~~ㅎ

                영신봉에서 상석친구가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손시러워서 장갑도 그대로이고 마스크도 못내리네요

                여기서 힘을 충전하여 오늘의목적지인 장터목까지 가야합니다  세석산장대피소 입니다  떡과 커피 초코렛으로~

               촛대봉에서 한장 남깁니다 독수리친구는 남는것은 사진밖에 없다고 하면서...손이 시러운데도 기어코 박아줍니다

                엄청시리 춥고 한데도 등산인파는 무척 많네요 러셀도 잘되어있고 등로가 맨질맨질 합니다

                연하봉오르는 길에 손이 짤려나가도록 시럽고ㅋㅋ이번산행중에 가장 손가락이 고통스럽게 시달렸던곳...어휴!

                지리산의 광풍이 눈을 쓸어다가 표지석앞쪽에 쌓아놨어요  남는것은 사진뿐이라기에...ㅎ

                 여기에서도 잠시

                장터목산장쪽으로 열심히 진행하는~~ 천왕봉이 가까워지면서 고도가 높아지기에 풍광과 모양새가 바뀌어가는~

                상석친구도 남는것은 사진뿐일꺼여ㅎ

                살아천년 죽어서천년-딸랑 한개서있는 이 주목은 지리산을 찾아서 이곳을 지나가는 모든이들의 사진촬영장소~

                천왕봉!저멀리 보이는데...아무래도 이번 산행은 못찍을듯 합니다. 광풍에 내목숨을 담보로 할수는 없을듯?무셔~

               상석이 니도 오래 살고 싶제?기념으로 한장 박어랏

                장터목산장이 오롯이 보입니다.아무래도 뒷켠으로 돌아서 백무동으로 하산해야 할듯...저뒤를 올라서야 천왕봉길

               아쉬워서 단체로 한장 남깁니다  워낙 손이 시러워서 사진직어달라는 부탁도 미안합니다  독수리는 부탁도 잘햐~ㅎ

               여기까지 누가 장을 보러 다녔다니?어이없으  그랬다고하네요...ㅎ              

                장터목산장에서 달걀4개를 넣어서 끓인 라면이네요  독수리친구가 깨지지않게 챙겨왔어요 이를 어쪄?ㅎ 고마우이

                백무동으로 하산길에 소지봉에서 잠시 기념으로~~~

                철다리도 건너가고...하산길을 재촉하며-

                백무동입구에 내려섭니다. 어제 8시간+오늘 9시간...종주산행을 마감합니다

함양 버스터미널에 쉬면서 둘레길안내도를 접합니다. 다음에는 둘레길종주(?)하자고 했지요
  이것저것 준비하고 안내하고 생사를 같이해준 독수리친구와 상석, 수암친구들에게도 한없이 감사합니다.
 이번 한파속에서의 천왕봉을 못찍은 종주산행이지만 너무나 많은것을 얻었고 생각나게해준 산행입니다
 덕분에 바람을 계속 맞은 왼쪽볼테기에 동상을 얻고 피부과치료까지 받고왔네요

허허~~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