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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구 88 일주(38일)..나미브 사막과 빅토리아 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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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1/03/31 | ㆍ조회: 1277 | |
| ㆍ추천: 0 | ㆍIP: 121.xxx.169 | |
 38일 째는 나미비아의 나미브 사막과 잠비아/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를 간다.  더 폴 The Falls 라는 판타지 영화에 나온 장면. 하얀 바닥이 있는 모래성같은 곳.  아프리카 서쪽 나미비아의 나미브 사막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모래 사막을 파고 들어간 그 끝에 있다.  왼쪽 끝이 영화의 장소이며 Sossusvlei 소서스플라이 라 불리며 돌아오지 못하는 죽음의 호수라는 뜻이고 톱니처럼 나온 곳들은 Dune 이라 하는 모래 언덕....  Dune 모래 언덕을 올라가는 관광객들....  죽은 나무들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 소서스플라이..... 나미브 사막. 더 많은 사진들은 나미브 사막을 찾아가면 된다.  어떤 시인이 그랬다. 사막이 외로워서 뒤로 걸었다고 제 발자국이라도 흔적을 보고 싶어서라고 그 시인이 계속 뒤로 걷다가 그녀와 등이 툭 부딪혔다. 그녀도 뒤로 걷고 있었다고 했다. 사막에서 둘이 손을 마주 잡는다손들 누가 탓하랴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그늘을 만들어주고 업어도 주며 무사히 사막을 건넜다. 사람들이 아주 많은 곳에 닿았다. 이제 그들이 손을 놓는다손들 누가 탓하랴 둘은 따로따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다가 그러다가 사막을 건널 일이 또 생기고 말았다. 사막 앞에서 마주보며 다시 손을 내민다손들 누가 탓하랴 어떤 시인이 그랬다. 사막의 위로는 다른 이의 그림자라고 인생의 위로는 사람 속에 있는 것이라고 그리하니 탓할 누구도 세상에는 없다고. ...............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빅토리아 폭포가 있다 세계 3 대 폭포라는 빅토리아 폭포  여친이 죽은 후 찾아온 아프리카 남부의 빅토리아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미국/캐나다) 이과수 (브라질 /아르헨티나/파라과이) 빅토리아 (짐바브웨/잠비아)... 특이하게도 세계 3 대 폭포는 항상 국경에.. 좁은 계곡으로 떨어지는 폭포라 물방울이 안개처럼 피어올라 폭포를 보기가 힘들 때도 있다 그래서 폭포는 보이지 않고 천둥과 연기로만 보인다는 말도 라는 말도.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걸쳐있는 빅토리아 폭포  높이 100 미터 길이 1500 미터... 가까이서 본 구글..계곡속으로 빠져버리기 때문에 전체를 보기가 어려운 빅토리아 폭포 리빙스턴이 1880년쯤 발견한 후 영국여왕 빅토리아를 붙여 빅토리아 폭포라는 이름 폭포 옆 동네 이름도 리빙스턴이며 동상까지 있다...머 장삿속이겠지므니이리  빅토리아 폭포는 하늘에서 봐야 보인다는 말이 맞다.    한 사람의 힘이라는 뜻의 파워 오브 원. 한 백인 소년이 아프리카 흑인들과 동화되면서 그들의 의식을 깨치고 삶의 ...어쩌구.... 창대함의 그 근원에는 시작이라는 미미함이 있었다는 것을....이런 뜻으로 폭포까지 보여주었을까? 물에 있어 폭포는 추락이다. 풀잎의 물은 사라지고 만다. 한 방울의 물이 마르지 않는 법은 강물로 투신하는 일. 풀잎의 물방울이 굴러 떨어지는 이유이다. 추락할지라도 강물을 붙들어야 한다. 폭포 앞에서 그 영혼은 물보라처럼 높이 피어 오를테니까. 우리는 '물에 있어 폭포는 추락인 날'들을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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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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