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홈피에서 아호를 쓰는 이가 있는데,,,
그들은 보해 하고 택공이 있다...
보해야 워낙 유명인사라 익히 잘알고 있었는데
택공이라는 녀석이 무척 궁금했었다..
금번 4월 30일 총 동문회 전야제에서
그의 모습을 보게되었다...
통성명을 했는데,,,
우리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그때 뿐이고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김성X 라고 한것은 같은데,,
그의 패션 감각은 압권이었다..
우선 붉은 티셔츠를 입을 줄 알고
머리는 80년대에 유행하던
장발 머리를 하고 있었으며,
마치 연예인 인양 머리에 선그라스를
걸치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바지는 청바지를 입었는데,,,
신은 신발은 청바지와 어울림을 덜했다...
그의 행동은 거침이 없었고
세상을 살아가는 자유인의 모습을
느낄수 있었다...
또한 육신은 나이를 먹을 지라도
자신의 세월을 잊고 살고자 하는
그의 매무새를 보면서,,,
세상은 열심히 사는 것은 물론이고
재미있게 살고자 하는 롤 모델을 보는 기분이었다...
내가 택공을 잘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마는
늘 세상을 재미있게 살아가려는
너의 이미지가 보기 좋았고
이세상 끝나는 그날까지
늘 행복하게 살아가기 바란다...
...
28회 동창들
모두 잘 사는 듯한 모습을 보고
나도 그속에서
잠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택공을 본 소감이다...ㅎㅎ
보해
2011-05-02 11:49
.... 새삼 스럽게 밑에 줄줄이 걸려 있는 사진에서 장발과 붉은티를 찿아보고.... 이제야 나도 누군줄 알았다.
거침없이 산다는거..... 그게 좋은거 아닐까? 그렇게 살아오고도 정작 표현을 못하는 우리가 오히려 좀스러운거지.
용출이가 보기에 거침이 없었다니..... 좀 부럽기도 하네....
택공
2011-05-02 14:25
난 그저 집에 있는 옷 주섬주섬 입고 나온것뿐인디,이렇게 과한 표현을...
인사만 하고 술 한잔 기우리지 못 해서 미안하시.워낙 때깔수가 많해서
용출아!근디 나도 그 신발이 항상 걸쩍지근했거든.올 봄에 개비 하나 해 볼라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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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공,,,난 그를 보았다.. 
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