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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구 88일주(50일)-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지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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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1/05/25 | ㆍ조회: 5985 | |
| ㆍ추천: 0 | ㆍIP: 121.xxx.169 |  http://blog.naver.com/ped6009 |
산은 산이요. 투어는 투어니....내도 내 업을 풀어야제..  이탈리아 중부는 토스카나라고 한다. 끼안티 와인과 낮은 구릉의 옛 도시들과 해바라기.... 그곳에는 르네상스의 시작인 피렌체와 <인생은 아름다워>의 아레초 마을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찍은 작은 옛 도시들이 즐비하다.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 돔이 있는 성당은 모두 두오모라는 일반 명사를 쓴다)에서 만나는 극적인 순간을 찍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소설로 히트를 치면서 영화로. 준세이가 아오이의 30 세 생일에 만나기로 했던 아스라한 기억을 떠 올리고 괜히 심심 센티 절망 등등 복잡한 심정으로 피렌체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전망대로 간다. 저기서 만나면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는 것을 주고 받았던 기억을 더듬으면서.  영화 .. 가까운 다리 건너 편에 기묘한 다리와 집들이 보인다.  베키오 다리. 히틀러가 아름다움에 반해 저 다리는 절대 폭파하지 말라고 지시하여 지금껏 남아있다는 말. 영화 <향수>에 보면 더스틴 호프만이 살던 그 집이 있던 다리이다. 폭싹 무너져버린 장면이 멋졌다. 피렌체는 유물이 가득한 곳으로 홍수가 나서 유물들이 물에 잠기면서 예술품 복원에 관심을 가지다가 지금은 세계 최고의 복원 기술을 가진 곳이다. 남자 주인공의 직업이 복원사이다. 십자군 전쟁이 끝나고 그 와중에 대부업(당시 나쁜 짓, 베니스의 상인)으로 돈을 번 메디치가가 그에 대한 보상으로 성당을 짓고 성당에 전시할 작품들을 모으면서 르네상스가 시작된다.... 두오모 성당과 베키오 다리와 다비드 상이 있는 시뇨리아 광장이 피렌체의 상징이다. 피렌체 = 플로렌스 = 꽃이 많다는 뜻.  ...... 그 아랫 동네에 아레초가 있다. 그곳이 고향인 로베르토 베르니니  그의 고향이 아레초 광장에서 길이 남을 만한 명작 <인생은 아름다워>을 찍는다.  영화 때문에 모인 많은 관광객들..... 영화 하나의 힘이 이렇다.  감동 절절한 영화.. 부인으로 나온 여자는 실제 부인이다. 로베르토 베니니의 감독과 주연 영화...  이 장면이 어떤 상황인지를 알고 있으면 조금은 더 행복한 사람....  토스카나를 아는데 진짜로 권하고 싶은 영화는 투스카니의 태양이다. 다이안 레인 최고의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젊은 날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 나이 들어 리차드 기어와 <언페이스풀>이라는 쇼킹한 에로틱 영화를 찍었었던 매력 만점의 여자. 중년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영화.  토스카나를 한 마디로 표현할만한 사진.. 낮은 구릉과 언덕 위의 집들과 고흐의 그림에 자주 나오는 삼나무들이 가득한 곳.  이 언덕의 어느 곳에 저리 보이는 곳은 옛 도시가 아직도 남아있는 곳이다. 이곳은 피엔자 Pienza 라는 곳으로 1968 년 올리비아 핫세의 <로미오와 줄리엣> 부분을 찍은 곳이다  영화의 장면 .. 캐퓰릿가와 몬테규가가 붙는 장면..  근처의 구비오 gubbio 라는 옛 마을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그 외에 베로나가 나왔던 <레터스 투 줄리엣>에서 할아버지를 찾는 여행이 토스카나로 향하게 되는데 토스카나의 포도밭과 시에나의 유명한 캄포 광장이 나온다. 시에나 역시 옛 도시의 하나이다.  영화 장면.. 시에나의 캄포 광장과 만자 종탑. 중세풍의 도시라는 것과 해마다 말 경주가 광장에 열린다는 것으로 유명한 도시. 저 만자 종탑 (가까운 시계탑)은 베니스 광장 탑 다음으로 크다고 한다. 이 광장은 <007 ... 오브 퀀터스>에서 말 경주 장면을 찍는다.  해바라기와 언덕과 침엽수와 예쁜 여자가 토스카나를 떠 올리게 한다. 토스카나엔 피렌체가 있고 중세풍의 도시들이 아직도 남아있는 고풍스런 곳이다. 토스카나를 찍은 영화들은 버릴게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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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출
이경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