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등학교28회

거짓말 같은 사실.
ㆍ작성자: 도팍	ㆍ작성일: 2011/06/11	ㆍ조회: 1307
ㆍ추천: 0	ㆍIP: 183.xxx.80

뇌졸증 하면, 뇌출혈과 뇌경색두가지가 있는데
머 대충 젊으면 뇌출혈이많고 나이 들었으면 뇌경색이 많다.
확률적으로 그렇다 이거다.

내가 치료받은 병원에는 환자수가 500명정도(뇌졸증환자만) 있었는데,
수가 그정도 되니까 정말 별의별 사람이 다 있더라.(출혈 20%, 경색 80% 정도비율)

직접 경험한 나로서도 정말 믿기지 않는다....

1. 마누라는 물론이고 자식들마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
   신기하게도 팔, 다리는 정상에 가깝다.
   (메모리가 완전 reset 된거같음)

2. 매일 새로운 날을 맞이하는 사람.
    이 사람은 하루분 용량의 메모리밖에 없는거 같음
    아침에 한 이야기를 저녁에 물어보면 기억하는데.
   자고나면 reset. 어제 한 이야기는 전혀 기억없음.
    매일 만나는 나에게 매번, "첨 뵙겠음니다" 인사다...

3. 10분 메모리
    10분 넘어가면 기억안됨
    (술 마시고 취해서 같은소리 하고 또 하는 칭구들 ~~ 조심혀라~~)

4. 장소를 기억못함.
   매번 화장실 물어보고, 자기침대도 매번 틀림.
   소위, "치매"와는 구분되어진다.
   우리가 흔히들 기억력이 떨어지면, 치매아닌가 하는데,
   기억력과 치매는 별개다. 치매란 정상적인 판단이 안되는 사람에게 일컬어진다.

여기까지는 머 메모리이야기니까 그럴수도 있겠다치자.

5. 와세다대졸 회계사. (우리나라로 치면 연고대 졸)
   12 더하기 45는? ..... 못푼다... 산수 이외에는 정상. 수학도 아니고 산수다 산수

6. 바둑 아마3단 정도에 장기초단이었던 사람( 일본장기는 우리나라 장기와 틀려서 쬐끔 더 어렵다.
                                                              경우의 수가 더 많다..)
   장기는 똑같은 실력인데, 바둑은 전혀 두지못함.
   할수 없이 내가 장기배워서 같이 두곤했음.

말 못하는 사람은 부지기수고, 팔, 다리 운동장애는 축에도 못낀다.

이런사람들에 비하면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어떨때는 그사람들이 부러워지드만....ㅎㅎㅎㅎ

보해.

2011-06-11 10:18

나만 그까? 나는 도팍의 이 글에 많은 충격을 받았단말야.....
아주 괜찮은 소설의 소재가 될것 같은 막연한 생각도 들고.... 이런 병원에서 아주 그럴싸한....
뭐 예쁜 간호사, 또는 병원의 원장 정도가 살인을 당해 죽는 사건이 났다면?....
범인으로 누구를 지적할 수 있을까?
기억을 10분, 하루 정도 밖에 못하는 그들 자신도 자기가 범인이라는걸 모를테니까....
결국 범인은 도팍일수밖에 없는데.... 그 도팍은 또 한 손을 못쓴단말야.... 지 몸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하는
도팍이.... 어떻게 저 메모리도 없는 사람을 이용해 살인을 했을까?...
뭐 도팍이 범인이 아닐수도 있지만.... 어떻든 범인을 도팍으로 정해 놓고..... 그가 살인을 한다면 어떻게
저 괜찮은 도구(?)들을 이용해 살인에 성공할수 있을까....
여러분이 수사관이 되어 사건을 정리해 보시도록.....
오늘의 불타는 주말의 화두는.... 여러분이 콜롬보가 되는것이다.... ㅋㅋㅋ 도팍 이해 해라...


김대철	뇌기능이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도식화하면, 뇌의 아래(혹은 심부)에서 위(혹은 바깥)쪽으로, 뇌간은 생명유지 활동, 간뇌는 본능적인 활동, 대뇌는 이성적인 활동을 관장한다. 따라서 기억을 못하는 경우는 대뇌의 기능에만 장애가 오는 것이며, 본능적인 행동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얼마던지 사고칠 수는 있겠다. 간뇌까지 손상된 경우는 흔히들 식물인간이라고 하지. 뇌간이 손상되면 사망하는 것이고. 도팍이 본능을 자극하여 살인을 유도할 수는 있겠지.	6/11 15:59

이경호 2011-06-11 15:17	1 번은 영화 <본 아이덴티티><내 머릿 속의 지우게> 2 번은 드류 베리모어의 <첫키스만 50 번째> 3 번은 놀란의 <메멘토 > 4 번은 나오미 와츠의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기억 장애 영화들이다... 보해의 단편소설이 나올것같은 느낌... 도팍이 왜 예쁜 간호사를 죽여야 했을까 하는 동기부터 찾아내자..^^

도팍(진짜)

2011-06-11 15:26

진짜 이삔 아줌마가 있었다.(아줌마라고 해도 30대 후반정도....)
첨엔, 도우미(당근 another 아줌마)랑 일주일에 한번 할수있는 온천욕이
도우미없이 매일 할(?)수있는 클래스로 진급하자 넘 기뻤다.(넘:부사^^)

구래도 명색이 한국넘(넘:명사 ^^)주제에, 아녀자를 앞에두고 떼끼!고쟁이를 벗어?
흐흐흐 여긴 일본이다. 구라고 벗겨주기까지 한다. 구런 도우미가, 도우미가,
도우미 없어지니 먼 재미일까~~~라고 생각들겠지만.......
김태희뺨치는 이삔 아짐이 탕을 한눈에 감시(X) 하는 곳에 턱(X) 앉아, 살포시(O) or 다소곳이(O) 앉아있는,
도우미가 일주일 한번 해(?)주는 도우미보다도...(생략)

옷벗고 탕 속으로 가기까지, 잠깐 여기서 몸이 쪼깐 불편한 도팍을 상상해보라
느이들이야 후다닥 퐁당 하겠지만, 시속1미터(미끌), 왼손은 보조대봉잡으면 내것은 완전무방비.....
고 아짐은 구걸 빤히 즐기는건지(O), 하도 봐서 무감각(X)하는건지 몰겠지만, 하여간 고개한번 안돌린다.
여하튼 시간으로 따지면 아마 마눌보다 더 봤을거라고~~~

휴~~어렵게 탕에 들어가, 머 보여줄건 다 보여줬으니 가릴게 뭐 있겠냐,
이빨이야 아즉살아있으니 실실 나랑 농담 쌈치기 하는거다. 어차피 시간때워야 하니...
흐흐흐, 물론 한류 최대의 수혜자는 도팍이었다.
이 아짐 한류 완전 팬(난중에 퇴원하면서 신라면 한박스드렸다)

잠시 상상해라.
온천탕.....김이 모락모락.....미인과 대화......(크~~ 술이없네.....ㅠ.ㅠ)
아마도, 온천물이라 괜찬았지.......맹물이어서 보였다면 ......(생략)

예전에(한 10년됬나?) 여직원 나체를 감상했던 그 사건(성일아 그 글있나?)의 주범자로서 벌받는게지....
(흐흐 요런 속죄는 매일한다고? ㅋㅋㅋ)


오성일	금방 처형집에서 나와서 집으로 가는 길에 안간줄알고 핸들 꺾다가 놀래가꼬 겨우 집으로 왔는디 10년전 글있냐고 물어보믄 어쩌라고?	6/11 20:25

진용출

2011-06-11 16:46

온천물이라 괜찮았지...물이라 보였다면? 그건 빛이 물에 굴절 되어서 거시기가 변강쇠 것의 2배는 되어 보이므로
이쁜 아짐을 유혹 할 수 있는 챤스를 잃고 만거다....ㅎㅎ


이선재	뇌경색은 이쁜아짐이 간호하면 낫는다는 속설이...	6/13 15:53

ㅋㅋ 2011-06-11 16:59	거시기가 살아야 가정이살고 가정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옌날에 모사단장님이 하신말씀이다. 이삔아짐씨랑 온천속에서 정기가 왔다리 갔다리 했은께 늬 건강도 쪼깐 나아질거시여.ㅋㅋㅋ

보해 2011-06-13 11:24	이것들이.... 범인 잡을 생각은 안하고.... 모다 정신병원 도우미 생각만 하고 있네..... ㅋㅋㅋ 범인 잡기는 플새 글러브렀다..... 판결!!! 도팍 - 완전범죄..... 도우미 사망사고 미스테리로 종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