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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자들의 백분 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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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1/06/22 | ㆍ조회: 1504 | |
| ㆍ추천: 0 | ㆍIP: 121.xxx.169 |  http://blog.naver.com/ped6009 |
플라톤.. 내가 옛적부터 영혼을 이야기 했음에도 지금도 영혼에 대해 더 아는 바가 없으니 철학은 전혀 진화하지 않은거지. 오히려 옆 길로 빠져 요즘 철학하는 애들은 저희들도 모를 소리만 지껄이고 있더군. 세네카.. 네로의 스승 세네칼세.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기네. 예술하는 인생이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말이지. 하하. 이 말이 아직도 회자되는 것으로 보아 역시 철학은 그리스 로마에서 끝났어.. 칸트.. 이성은 인식의 한계에 대해 자연의 인과성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것에서부터 비극이 시작되지. 태양이 지구를 도는 시대의 철학이 무슨 철학이냐. 영감들은 헛소리하지 말고 퇴청하시라. 라깡.. 역시 칸트군은 지금도 혼자 철학 하시는구마. 지 말이 무슨 말인지는 아는지..쯧쯧. 언어가 곧 철학이며 기표가 철학을 보완하지. 이게 현대 철학의 실체야. 영혼이니 이성이니 하는 단어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는지..... 철학이란 영혼에 대한 동경에서 시작되..../이 영감탱이가 그래도 곰팡이 냄새 나는 소리를../젊은 것들이 버릇없기는../아, 세상은 로마가 끝까지 끌고 갔어야../유치한 토이같은 소리들 하고 자빠졌네../이런 아직 피도 촉촉한 놈이../주먹 쥐면, 한 번 칠라고?../고마 하자../에이 씨펄../ 드디어 마이크가 날라다니고 책상이 엎어지고 널부러진 전깃줄에 목이 감긴 세네카는 나죽네를 외치고 깡 쎈 라깡은 다 죽이겠다고 마이크 스탠드를 휘두르고......도대체 철학이란 무엇이길래 이 난장일까? 철학이란 . 날카로운 지성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영리한 변명 . 스스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착각을 유도해내는 절대 신공 . 어떤 운명도 해석해낼 수 있는, 완벽하게 변형 가능한 사고 이론 . 멈추지 않는 욕망이라는 형이하학 현상을 형이상학으로의 재해석 . 남편과 정부로 살아가야하는 인간의 갈등에 대한 4 차원적 비상구. . 아이의 아빠로, 아내의 남편으로서의 이중성을 지켜야 하는 감정의 불균질성에 대한 고뇌. . 잘못된 섹스 다음날 아침, 말라버린 삼겹살을 내려다보는 허망한 눈빛. 비오는 날의 쌩잡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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