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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처구니없는 비루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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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1/07/14 | ㆍ조회: 1228 | |
| ㆍ추천: 0 | ㆍIP: 121.xxx.169 |  http://blog.naver.com/ped6009 |
실실 용출이 눈치를 보면서.....^^; 젖은 장마에 마음도 젖어서.... 삶의 어처구니없음에 대하여..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버나드 쇼의 인생 정의처럼 인생은 손 쓸 틈도 없이 어처구니없는 일들에 퍼퍽 처박히고 마는 세월이다. 운명의 여신이 내린 모욕은 피할 길이 없으며 자연의 순리가 주는 병들은 몸 속에 꾹꾹 쌓여갈 뿐이다. 그런 삶의 댓가로 주어지는 행복이란 문틈으로 휙 지나가는 말꼬리를 보는 것과 같다.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삶이란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일에 결국 맞닥치는 일이다. 저항치 못할 것임을 깨닫고 순응하고야 마는 자신의 나약함을 비통해하는 세월이다. 인생의 비루함에 대하여.. 배고플 때와 배부를 때, 하루에 두 세번은 반복되는 이 설정에 사람은 완벽하게 변한다. 겨우 한 끼를 굶어도 배고픈 하이에나의 처절함을 맛볼 수 있고 밀가루 떡 하나에도 배부른 사자의 낮잠을 즐길 수 있다. 위장 하나의 간사함에 사람은 휘둘리며 산다. 한 번은 잘 나간 적이 있었던 모든 인생의 그 때는 오만했었다. 이제는 삶의 위로를 간구하며 스스로 낮아지려 최면을 걸고 있지 않는가. 의지와도 관계없이 무너지고야 마는 비루함이 인생의 참모습일지도 모르겠다. 사랑과 섹스의 역할에 대하여.. 어처구니없는 비루함으로 삶이 그대를 부를지라도 운명의 초대이니 절대 피해갈 수는 없을 터 사랑이 오거든 잠시 쉬어도 좋다는 말일 것 섹스할 기회가 생기거든 깜빡 잠이 들어도 좋다는 말일 것. 사랑과 섹스는 운명의 여신이 인생의 어처구니없는 비루함을 안타까워하고 있다는 증거. 용출아 나는 소폭에 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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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이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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