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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화수목금금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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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1/07/24 | ㆍ조회: 1421 | |
| ㆍ추천: 0 | ㆍIP: 218.xxx.58 | |
유명한 황모 박사는 연구소의 일상을 소개하면서 `월화수목금금금`이란 말을 창조 했다... 즉 토요일 일요일에도 쉼없이 열심히 연구를 하고 있다고 자찬을 한 기억이 난다... 난 그말을 듣고 열심히 연구 한다기 보다 참 바보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이정도면 일에 미치거나 아니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일하기 위해서 쉬는가? 아니면 쉬기 위해서 일하는 가? 국내 산업현장을 둘러 보면 이제는 우리 한국도 조금 달라져야 한다... 지금까지도 OECD국가 중에 일년에 노동시간이 가장 긴 반면에 생산성은 60~70%선이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회사에서 집중해서 일한다기 보다 시간을 때우고 선진회사들이 8시간에 할일을 우리는 10시간 11시간에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부족해서 토요일,일요일까지 일을 해야 되는 한국 산업 현장의 현실이 조금은 답답하다... 말그대로 월화수목 금금금이다.... 나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임직원들에게 가능한 휴일은 쉬게하라고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가? 일을 통해 소득을 얻고 그 소득으로 자기와 자기 가족의 안위와 행복을 추구하고자 함이 아니던가? 그런 행복추구 권리를 강제 할 권한은 내게 없는 것이다... .... 그런데 오늘날 나의 현실은 내 생각과 다르게 돌아 간다... 비록 일부 생산 현장이기는 하지만 목요일 철야/금요일 철야/토요일 새벽3시/일요일도 일한다.. 나도 곁들여 같이 시간을 흉내내며 목요일 새벽1시,금요일 밤 12시 토요일 밤 10시,일요일(오늘)은 잠시 홈피를 들어와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몇자 적어보고 있지만 필시 밤8~9시에 퇴근 할 듯하다. 남들이 보면 엄청 돈 버는줄 알겠다... 그러나 실상은 전혀 아니다.... 고객사의 생산 단가는 평일 근무나 휴일근무나 같은데 인건비 지출을 150%~200%지출을 해야 한다... 그러니 토요일이나 일요일 근무로 생산하는 제품은 적자다. 그래도 고객의 생산납기에 맞추기 위해 싫어도 해야 되는게 중소기업의 현실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속적 거래 관계에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다 보면 직원들은 그들 나름대로 불만이고 회사는 회사대로 수익이 없으니 설상 가상의 답답한 현실이 한국 중소기업이다... ..... 일본이나 유럽의 기업들은 고객으로부터 수주가 들어오면 기업들은 회사의 생산 능력을 감안하여 고객에게 판매 계획을 제시해서 회사를 계획적으로 움직인다... 우리처럼 토요일 일요일에 생산해서 대응하는일은 상상 할 수 없다... 아무리 고객이 설쳐 대도 그들 나름대로의 계획 생산을 한다. 이들 선진 기업의 기술적 우위와 브랜드가치로 인해 계획적으로 대응을 해도 고객이 이탈 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로 한 고객이 벤츠 승용차를 구입하려고 할 경우 대리점에서 2개월 후에 차가 나온다고 해도 그 고객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지 않는한 2개월을 기다린다.... 반면에 미국시장에서 고객이 현대차를 사려 했을 경우 2개월 기다려야 한다면 그 고객이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러다 보니 현대는 부리나케 생산을 독려하고 중소 기업은 그 차에 소요 되는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토요일 일요일도없이 일을 해서 생산 납기를 맞쳐야 되는 현실이 반복 되는 것이다... 즉 아직도 우리의 산업 현실이 임기 응변과 단납기 대응이라는 과거의 경쟁력을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 ....... 혹시 대기업에 근무하는 친구들,, 진실로 중소 기업 입장을 헤아려 봐다오,,, -자기 성과를 위해 너무 닥달하지 말고-ㅎㅎ .... 월하수목금금금하지 말고 이제 한국에서도 정확히 월화수목금토일이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친구들하고 놀기도하고 가족들하고 산에도 가고 그러고 싶다... 물론 일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나은 것임을 잘 알고 있고 일이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투정이라 할 수도 있지만... 그런 일반된 것은 논외로 하고,,, 일요일에 회사에 나오다 보니 조금 답답해서 홈피 한켠을 채워보는 것이다... 일요일을 즐기고 있을 친구들이 부러워서,,, 모두 잘들 잼있는 시간 보내고 휴가 시즌이니 친구들이라도 행복하게 보내거라... 일요일 13시 40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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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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