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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처럼 살고 싶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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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1/08/08 | ㆍ조회: 1212 | |
| ㆍ추천: 0 | ㆍIP: 121.xxx.169 |  http://blog.naver.com/ped6009 |
이성의 오만함을 견제하며 가장 철학적이고 과학적 사고를 이끌어낸 천재 파스칼? 프로그래밍 언어에까지 그의 이름을 남겼지만 39살에 죽는다. 너무 일찍 죽었을까 그러면 73세까지 산 공자는 어떨까 세상의 좋은 말은 혼자 다 했을 법한 공자? 권력 지향의 의지를 꺾는 순간 늙어버린다. 세상이 그를 알아주지 않아 안타까웠을까 그러면 스스로를 신과 동일시하려했던 당대의 유명한 니체는 어떤가 다만 3 기 매독으로 뇌가 썩어들어가 정신이상이 되기는 했지만.. 그렇다면 죽는 순간까지 건강했던 소크라테스는 어떤가 명예와 세월을 얻었지만 사는 동안 거지처럼 길거리를 헤매며 살았다. 너무 지저분하게 살았을까 그렇다면 좋은 성에서 우아하게 글이나 쓰며 살았던 몽테뉴는 어떤가 죽음을 고민하느라 평생 우울하게 살며 삶을 회의했다. 너무 우울한 것은 싫다고? 그렇다면 쾌락을 내세운 에피쿠로스처럼 살면 어떨까 빵과 물만으로도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강박적인 절제가 행복을 준다고 따라갈 수 있을까 '자네들이 궁금해하는 영혼을 이제 곧 내가 볼수 있을텐데 왜들 슬퍼하나'라고 했던 자유로운 세네카 이렇게 여유만만이었지만 기를 쓰고 자신을 죽였던 그처럼 사는 건 어떨까 죽음이 잔인했을까. 죽음이 부드러워야 한다면 마지막으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찾아가자 볼테르가 말하길 가장 완벽한 인간이라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그의 <명상록> 어쩐지 그의 생은 매우 지루했으리라 여겨지지만..... 그는 이렇게 말했다. '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 초초해하지 마라. 무감각하지 마라. 태연한 척 하지마라' .... 이것이 삶과 인격의 완성이다. (명상록) 결국.. 꽃에 눈이 머물기를 마지막날인 것처럼 하라 사랑이 떠나지 않을까 초초해하지마라 섹스를 하면서 무감각하게 하지 마라. 흔들리는 인생에 태연한 척 하지마라. 이렇게 살라는 말인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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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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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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