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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주(63일)...생트 페테르부크 볼고그라드(영화 백야와 오네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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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1/08/22 | ㆍ조회: 1864 | |
| ㆍ추천: 0 | ㆍIP: 121.xxx.169 |  http://blog.naver.com/ped6009 |
 제 2의 도시 생트 페테르부르크 / 수도 모스크바 / 곡창지대인 볼가강 근처의 볼고그라드.... 먼저 생트 페테르부르크와 볼고그라드를 다녀 온 후에 모스크바는 내일.... 생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직접 찍은 영화는 처음으로 소련을 찍었다고 요란했던 <백야>와 푸시킨의 소설 <에프게니 오네긴>을 찍은 랄프 파인즈 주연의 <오네긴>이다 .  실제로 소련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무용수 바시리니코프가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마린스키 극장 (옛적의 키로프 극장으로 모스크바의 볼쇼이와 함께 2대 극장)에서 반정부 가수인 비쇼스키의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고 있는 장면 요즘 DVD로 구할 수 있으니....사상적인 면은 좀 그렇지만 그의 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 탭댄스의 왕이었던 그레고리 하인즈와 잉그리드 버그만의 딸이 그대로 닮아서 나온다....  <백야>란 겨울 몇 개월은 해가 지지 않는다는..... 한 낮의 대화에 이런 말이 나온다. 지금 몇시지? 새벽 3 시 입니다. 아~~ 이런 거 정말 싫어...  잉여 인간의 대표적인 인물이 되어버린 <오네긴> 사랑하는 여인을 차지하지 못하여 피폐되어가는 부호의 아들 오네긴. 얼어붙은 운하가 거리처럼 보인다. 페테르부르크의 이미지이다. 운하와 400 여개의 다리  영화와 비슷한 각의 사진 하나....  얼어붙은 네바강....도시의 중심이라 할만하다. 우측으로 그림자처럼 보이는 곳이 도시가 시작된 성곽 페트로페블로프스키 요새이다. 건너편에 유명한 에르미타쥐 박물관이 있다. (황제의 궁전이 박물관이 되었다.) 이곳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타티아나를 불쌍하게 쳐다보는 랄프 파인즈가 영화의 백미이다..  여름엔 이렇게 강물이 녹아 아름다운 에르미타쥐 박물관을 더욱 빛나게 한다..  표트르 peter 대제가 만든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 peter 의 brug , 언덕 이라는 뜻.... 표트르 대제가 만든 산의 도시.. 나중에 레닌그라드... 레닌의 도시라는 뜻으로 바뀌기도 한다. 윗쪽 6 각형의 성 모양이 도시가 시작된 페트로페블로프스키 요새이고 네바강 건너편이 박물관이다. ..구글 여행용.. 저곳이 얼면 거대한 스케이트장이 된다. 영화에 자주 나오는 곳...  푸시킨은 이곳에서 살았다. 생긴 건 원숭이처럼이었는데 벌써 명성이 높아 도시 최고의 미인과 결혼을 한다. 당시는 적당히 바람을 피우는 것이 용인되던 시대라......(안나 카레리나는 집착을 하였다는 점이 문제) 그의 부인도 적당히 소문이 났었는데.....푸시킨은 참지 못하고 남자에서 결투 신청을 한다..... 비슷한 이야기가 영화 이야기일지도...... 러시아 문학에 출현하는 잉여인간 (돈 많고 할 일없는 )의 대표적 인물이다. 부호의 아들로 농노의 딸이 그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그는 외면한다. 몇 년 후 우아하고 아름다운 귀부인이 된 딸, 타티아노를 본 그는 그녀에서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가장 생 페테르부르크적인 영화이다...  러시아를 떠나기 전에 꼭 들러야 할 곳이 볼고그라드이다... 볼가강에 있는 도시라는 볼고그라드.. 볼가강은 러시아 곡창 지대로 민요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강이다.... 한때 스탈린그라드라 불렸으며 스탈린그라드 전투가 유명하다...  이곳의 전투를 찍은 영화가 <에너미 엣 더 게이트>라는 2 차 대전 말기의 전쟁 영화이다. 독일이 러시아를 침공하기 위해 우회하여 덤벼든 곳이 이곳이다. 저격수 한 명으로 전쟁에 밀리면서 2 차 대전 자체가 끝나가게 되는 유명한 전투이다... 윗 네모는 전쟁 기념 탑으로 러시아의 모성을 조각한 기념탑  높이가 칼까지 백 미터...밑의 사람들이 점으로 보인다... 구글에 표시된 곳에 있다..... 볼고그라드는 지금도 영웅의 도시로 불린다. 2차 대전을 역전시킨 도시일 뿐만 아니라 전쟁 영웅이 탄생한 곳. 바실리 자이체프 -> 주드 로가 저격수로 나온다. 자이체프 역  실제 저격용으로 쓰였다는 총이 볼고그라드에 전시되어있다....  침을 바짝 마르게 했던 병사용 침상에서의 섹스 장면으로 더 기억에 남는 영화.. 전쟁의 리얼리티를 극적으로 잘 묘사한 전쟁영화의 수작이다.. 에드 헤리스가 너무 멋지게 나왔다.. 생트 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하루에 스쳐가기에는 너무 성의 없는 여행이 될 것같아... 모스크바는 내일....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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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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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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