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동 버스 터미널 ~~

오고가고, 머무는곳, 버스터미널.....

하루에도 수많은사람들이 부푼꿈을 안고, 타고 내리는곳~

그곳 광천동에는 오늘도 낯모르는 얼굴들로 가득하네.

곧 있으면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는데~~.

그때에는 어떤사연들을 가슴에 품고 고향으로 내려갈까?

타고내리는 곳~~ 그곳은 사람들의 집합소며, 차들의 고향이다네

문득 어느가수의 “터미널”이라는 노래가사가 생각나네.

“고속버스 차창너머 외로운소녀 울고있네.

가지말라고 곁에 있어 달라고 애원하며 흐느끼네. (~중략)

(후렴)

변했을까. 예쁘던얼굴 내이름도 이젠 잊었을까

돌아가는 막차타고 우네. 옛추억을 생각하며 우네

터미널엔 비가 오네.

오늘도, 내일도 버스터미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릴것이다.

이글을 쓰고 있는 나자신도 터미널과 인연이 있다네.

아침 출근길을 버스터미널로 향하네. 우리집 상무지구 (기아자동차옆) 아파트에서 매일 30분정도 걸어서, 거기서 버스타고 10여분

달려 직장에 출근한다네 . 벌써 이런생활이 6개월째 접어드네 . 특별히 운동하는게 없어서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걷는다네~~ 

기아자동차 담벼락이  인도길로 직선으로 되어있어 걷기에 좋다네.

걸어가는 길목에는 “ 라일락” 향기 있는 꽃들이 심겨져 있어 신선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 .

도심의 퀘퀘한 매연냄새야 없을 수 없지만 ~~ 걸어가는동안 오장육부가 춤을 추는데 이렇게 좋은 운동이 어디 있는가 ~~ 

또한 이곳에는 영화관이 있기도 하지 ~~

광주에는 CGV(영화관)가 서너곳이 있는데, 유난히도 이곳 터미널을 찿는다네. 왜냐하면 터미널2층에  훌륭한 영화관이 있기때문이네

최근 이곳 영화관에는  “ 도둑들” 이웃사람“,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 재미있고 유익한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다네.

물론 영화를 누구랑 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네. 우리나이에 마음흘러간대로 자유인처럼 홀로 볼수도 있는문제 아닌가~~

이번 추석명절에는 우리친구들~ 고향가는길이 가벼웠으면하네

사업하는 친구들 돈많이 갖고 가고~~ 직장다니는 친구 패스보드에 빵빵하게 돈좀 갖고 고향 내려갔으면 하네

모다들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들 안하는가 ~~~

이따금 나는 이런생각을 해본다네.  내살아온 이야기들을  모아두었다 정리해서 카페에 올리는데~~

우리친구들이 어떤시각으로 나를 바라볼까? 하는 생각 말이야...
 

기냥 잘읽어주소 우리나이 50이 넘었는데 무얼 숨기고 자랑하겠는가~.

아무튼 우리일상사 이야기를 통해 각자 본인생각과 반추해 봤으면 하네

매사 즐거운 생활이 되도록 하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