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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교 71주년 행사를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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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2013/05/20 | ㆍ조회: 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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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사 한 숨 돌릴 시간이 있어 늦게나마 동창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재목 28회 회장직을 3년을 고사하고 버티다 더이상 변명의 여지도 없고, 언젠가 또 그 누군가 한번은 봉사해야할 자리이기에 2013년 회장직을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총무 인선의 고민 끝에 탁월한 능력의 박태준 친구와 지금까지 없었던 재무 자리를 신설하여 배효석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고, 2014년 회장을 미리 낙점하여 김상순 농협지점장을 수석 부회장으로 내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부회장단을 결성하여 총 13인의 체제로 하고 나름 운영 목표를 "화합과 배려"로 하고 행동 지침은 "뒤안 길로 돌아가자"였습니다. 동창회는 열심히 참석하고 활동하였지만, 회장직을 수행하는 데는 모든 것이 부족한 저에게는 긴장의 연속이였습니다. 역대 회장직을 지낸 선임 회장단에 대한 인사, 네번의 월례회와 세번의 회장단 모임, 몇번을 만났는지 셀 수 없는 총무.재무와의 만남..... 그러는 사이 5월은 다가 오고 있었습니다. 총무.재무님의 수 없는 메세지와 전화 통화, 때로는 직접 방문하고 술도 한 잔 하면서 도움을 청하고, 완도.진도.해남.영암...친구들 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회장단의 적극적인 협조와 역대 선임 회장님들의 따뜻한 배려, 재목 28회 친구들의 성원에 힘입어 모든 것이 순조로웠습니다. .................................................................................... 재경.재광 친구들의 인원 파악과 숙소를 먼저 예약하고, 전야제 후 식사 장소와 뒷풀이 장소를 물색하고 고심끝에 "옥정"과 "윙스 라이브"로 정하고 손님 맞이에 가슴을 조이였습니다. 1차 저녁식사 "옥정"은 자리가 부족하여 사이사이에 의자를 끼워 넣고, 별도로 룸 두개를 마련하고.....대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졸업 후 처음 보는 친구들과의 가슴 벅찬 포옹,기쁨.... 건배에 또 건배~! 한 잔에 또 한 잔~! 서로 서로의 학창 시절의 옛 얘기에 가슴 벅찬 자리는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2차 "윙스 라이브"로 이동하여 3인조 밴드와 함께 저마다의 흥을 마음 껏 발산하고 ,여기서 한 잔~! 저기서 한 잔~! 러브 샷까지 해가며 우리들의 우정의 자리는 또 그렇게 깊어 만 갔습니다...... 3차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 끼리 삼삼오오 짝을 지어 어디에선가 못다한 회포를 풀었을 것이고, 재경.재광.재목 회장단은 향후 28회의 교류를 위한 자리를 하였습니다. 다음 날 모교 운동장에는 어제 밤의 피로도 잊은 채, 아침부터 홍어 앳 국에 숙취를 풀면서 막걸리 웃주에 낙지.전복에 안주 삼아 잔에 잔을 또 부딪쳤습니다. 그렇게 우리 28회는 가슴 벅찬 1박 2일의 여정을 "너와 나의 경계가 없는 지역 간 우정의 지속적 교류"를 통하여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는 뜻을 같이 했습니다. 棟千秊老恒藏哭 "오동 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곡조를 간직하고 있다"는 말 처럼 우리들 가슴 속에 남아 있는 아름다운 곡조를 서로 서로에게 전하여 화합하고 배려하며, 뒤안 길의 친구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살피어 "대 목포고등학교 28회 우정의 축제"가 영속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이번 우정의 축제에 후원해 주시고, 참석해 주신 재경.재광.재목 기타지역의 28회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재목 28회 회장 문 철 주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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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호
생사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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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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