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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여신
ㆍ작성자: 이선재 ㆍ작성일: 2025/05/18 ㆍ조회: 706
ㆍ추천: 0 ㆍIP: 210.xxx.12  
어느 날 한 여자가 나타났네 
백옥같이 고운 얼굴에 안경 너머로 스며있는 따스한 햇살같은 미소로 내 앞에 나타난 것이네
나이는 60대초반  나도 모르게 식당 가서  밥을 먹자고 했다네 
살면서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여성은 처음 인 것 같네 

우리나이에 아직도 가슴뛰는 일이 있다는 건 행복한일이네 
그 만남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 소확행" 임은 틀림없는 것 같네 
살면서 좋은 친구로 지내며 서로 응원하며 살아가는게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 ㅎㅎ
지금이라도 좋은 여친을 하나씩 만들어 보시게 ~
그게 그리 쉽지는 않을 걸세 왜냐하면 젊은시절부터 끼가 있었어야 하니까 말이세

이제 바야흐로 따뜻한 봄이 왔네 
주변 시가지에는 대통령 현수막이 바람에 펄렁거리지만 그게 직접 우리 먹고사는 문제와는 별 문제지만 좋은 대통령 뽑으면 살림살이가 좀 나아질련지 모르겠네 
어제는 우리농원 텃밭에 고구마 모종을 심었다네 두드렁 심을려고 텃밭을 일구고 다졌더니 한나절이 가버리더라고~
엉성한 농삿꾼의 행태란 웃을수 밖에 없지만 흙을 만지면서 흙냄새가 좋았다네 

좀 떨어진  농원 하우 스 기둥에 묶여있는 청순이와 영롱이 두 강아지는 주인장의 모습을 멀찍히서 지켜보고 있네 
개 팔자가 나보다 나은 것 같네 주인이 무엇인가를 가지고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니까 강아지 입장에서는 뭐한데 힘들게 일하는가 하고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 
그런데 그게 가을이 오기전까지 한 여름에 푸르름을 주고 전원적인 농촌풍경을 만들어 준다네 화분 50여개에  심어놓은 고추는 
여름내내 반찬이 되어준다네 
이제 농원에는 고추, 방울도마토, 참외, 오이, 고구마 등 구색이 갖쳐졌네 

푸르름이 있는  5월에 좋은 여신이 찾아오더니 봄은 분명 따뜻할 것만 같네 

어딘가에 쓰여 있는 문구네 

욕심이 과하면 마음이 다친다
많은 것을 소유하려면 마음과 몸이 무겁다 
사람 사는 곳에 무슨법칙이 있는 가? 
인생에서 없는 것 3가지 
정답, 비밀, 공짜임
 5월 한달도 즐겁게 살아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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