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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30년을 함께한 악마와 천사.
사실.... 나는 작품을 많이 써 두고도...... 딱히 형편이 그래서 책을 내지 못하고... 그냥 작품으로만 가지고 있는 창작물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난 유독 우리 동창들의 글에 관심이 많다. 뭐 우리 동창들이야 십시일반 좀 신경쓰면 그래도 내 책은 아니지만 함께 어우러져 책이라도 한권 만들어 책꽂이에 꼽아둘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서이다. 근데..... 문제는 책에 올릴 정도의 글들이 안 올라 온다는데 있다. 뭐 글을 못쓴다거나 또는 책에 올릴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글 자체가 올라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몇월 몇일은 무슨 공지를 했고.... 하는식의 글로 책을 만들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국 혼자서 예전에 올라왔던 글을 두루 섭렵해 봤다. 그래서 겨우 건져낸게 용출이 글이다. 뭐 몇개 생각해 놓은게 없는건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수량에 있어 너무 적다.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어쩔수가 없다. 뭐 이거는 순전히 내 생각일 뿐이지만 언젠가 우리도 우리 이름의 책이 만들어 진다고 보면 좋은 글들은 평소의 내 버릇처럼 스크랩을 해 두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바램이다. 그래서 글쓴이의 허락도 없이 일단 따로이 만들어 진 방으로 하나 복사해 두었다. 이해 해 주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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