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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12일) 오전에 민준이 아빠한테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고인을 좋은 곳에 모실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저 감사드린다는 말로는 저의 감사하는 마음을 다 전할 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일이지만 이제는 아이들과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추스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민준이 아빠가 따뜻하고 바른 성품을 가진 사람으로 기억되듯이 가족들에게도 너무나 좋은 남편, 훌륭한 아버지였습니다.
이제는 그런 그를 다시 볼 수 없고 아이들이 그런 아빠의 사랑을 다시는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가슴은 무너지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제는 잊어야 한다지만 어떻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잊으려 애쓰지 않고 그냥 가슴에 묻고 가려고 합니다.
아직은 민준이 아빠의 선택을 다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너무나도 힘들었을 남편을 용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큰 은혜를 어찌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 민준이 아빠를 만날 때 까지도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은 아이들 잘 키우고 씩씩하게 사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분들이 지켜보고 계신다 생각하고 민준이 아빠가 늘 그랬듯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겠습니다.
장례동안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림이 도리인줄 알고 있으나 이렇게 글로 대신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009년 9월 12일 배재의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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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2009-09-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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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좀 어렵지만 책이 만들어 진다면 꼭 넣고싶어 일단 이곳에 복사해 두었습니다. 기념 문집.... 꼭 만들고 싶은데..... 우리들의 호랑이 가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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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