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로 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이 명 배우들이 친절하게 투어를 시켜준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1 편 2 편. 하지원 웃기고 소지섭 멋지고 조인성 귀엽고 ....나머지는 밥맛...
또 하나는 가장 최근에 발리를 다녀온 줄리아 로버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스페인 최고의 섹시 가이 하비에르 바르뎀과 발리의 시장을 데이트하는 줄리아 로버트
발리는 자바섬의 힌두교들이 이슬람교에 밀려 피난을 간 섬이다. 힌두풍의 사원들이 많아 관광지로 더 유명해졌다. 그중 제일 유명한 사원이 절벽을 끼고 있는 울루와트 사원이다 (울루와트 = 원숭이)
하지원 소지섭이 울루와트 사원으로 가는 길의 인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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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루와트 사원.. 원숭이가 보이는 사람은 나쁜 사람.
또 하나의 유명 관광 사원인 따나롯 사원... 물 위의 사원...모두 드라마에 나온다.
구글 서칭 Puri Wulandari 는 줄리아로버트 리조트 Tanah Lot / Uluwatu (울루와트 원숭이 사원)
어느 리조트에 들러 빈둥거리다가 가까운 해변가에서 물놀이도 즐기다가 오면 되겠다.
또 하나의 발리 투어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사랑하는 곳 발리 '발리에 가면 사랑하라' 는 말이 있을만큼 낭만적인 곳.
여자는 자아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먹기도 하고 기도도 해보고 사랑도 한다. 대체 자아란 무엇일까? 깨달음과 자아는 상관관계가 있을까? 자아를 찾아나서는 이들은 왜 꼭 인도로 갈까? 시티 오브 조이의 페트릭 스웨이지와 한국의 류시화씨도 그랬고 법정 스님도 그랬고 줄리아로버트도 인도로 가 아쉬람(기도하는 사원)에 머문다. 보강도 인도에 다녀왔구나. (담에 인도 여행할 때 조언 구하마)
자신을 부정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사람을 어디론가 떠나게 한다. 무엇인가 찾을 게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구질구질한 삶의 모든 것을 한 번에 쓰러트려버릴 수 있는 말 한마디, 또는 생각 한 줄기를 찾아서. 찾는다고 찾아지는 게 자아일까? 자아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自我 스스로의 나. '지금의 나' 말고 또 다른 '스스로의 나'가 어디 있다는 말일까? 그것을 찾으러 멀리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깨달음이 자아를 찾게 해주는 것일까? 무엇이나 양면성이 존재한다. 선과 악처럼. 마음 속에 스스로를 자책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리하여 어디론가 떠나게끔 한다면 반대편엔 전적으로 자신을 믿어주는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가 무슨 개뿔짓을 하더라도 난 끝까지 너를 옹호하고 맞장구를 쳐 줄 것이다. 나는 너의 절대 지지자이거든.' 이렇게 말해주는 놈이 내 안에 분명 있을 것이다. 아직 이름을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혹시 그 놈의 이름이? 자아를 찾다 노처녀된 여자들도 많다.
............................. 이렇게 자아 타령이나 늘어놓으려고 발리를 간 건 아니었는데....................--;
저녁에 싱가포르 항으로 들어갔다. 원래 세계일주라는 게 항상 빠듯한 일정이라.
싱가포르는 <경천 12시>라는 영화로 투어 한다. 항구에 들어서니 웬 조명발 귀신같은 사자상이 있는데 가만 보니 몸체는 비늘이 덮혀있다. Mer + Lion 바다의 사자라는 머라이언 동상이다. 싱가포르의 상징으로 항구 입구에 있다. 싱가포르란 말은 '사자의 도시'라는 말이다.
또 하나의 싱가포르 투어는 케이블 카를 타고 본 섬에서 산토사 섬으로 건나가는 길이다. 이 코스를 흥미롭게 보여준 영화가 유덕화 주연의 <경천 12시>이다 그냥 보기에는 시간 아까운 영화이지만 싱가포르가 궁금해서 본다면 이만한 영화도 없다.
싱가포르가 이렇게 생겼는지 처음 봤다.말레이 반도 끝에 1963년에 말레이지아의 연방이었다가 65 년 쫓겨나 홀로 남게 된다. 독립국이 된다. 유명한 리콴유 총리가 1990 년까지 싱가포르를 키우면서 세계적인 도시로. 깨끗하고 청렴하기로 싱가포르를 제일로 친다.
항구인 윗쪽 네모에 머라이언이 있고 바다 쪽으로 산토사 섬이 관광의 중심이다.
싱가포르 상징인 머라이언이 물을 품는 시간.
머라이언의 구토를 보고 케이블카를 타고 산토사 섬을 건너 헤매고 노는 일. 싱가포르를 보는 일.
마리나 샌드 베이라는 항구 건너편의 최고급 호텔 지붕의 수영장도 싱가포르 인기 상품.
가끔 싱가포르인들은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한다. 거리에 담배도 못피우고 벌금이 엄하며 부정 부패라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완벽한 사회주의적 발상으로 살아가는 그들이 세계인들이 범인간적이라하는 적당히 더러운 자유스러움을 경멸하고 있을까 하니면 꿈꾸고 있을까? 싱가포르에 대해 아는 게 없으니.... 갑자기 궁금해지네..누구 싱가포르에서 살아본 친구 있을까?
보해
2011-01-26 13:21
.... 싱가폴.... 내가 좀 알지..... 변해버린 목포 지리 만큼 길을 알 정도니까....
사실 청렴이 어떻고 저떻고 하지만.... 소문 만큼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다.... 길거리에서 담배 피워도 되고... 횡단보도도 뻔뻔하게 건너 다닌다. 예전에는 껌도 씹지 못하게 했는데.... 최근에는 수입을 한다고도 하고....
요새 좋은건.... 카지노가 생겼다는거.... 뭐 건물도 한국기술자가 지었고.... 또 부담없이 놀수 있는 장소가 생겨서 여행가면 경험삼아 가 볼만 한곳이기도 하고.... 국가에서 지정한 싱가폴판 미아리나 588 이 버젓이 있고....
이보해.... 어딘든 무슨일이 없었겠냐만.... 뭐 그곳도 사람 사는곳이라... 재미있는일이 많았지..... //보해
이경호
그렇구나...
1/27 11:55
김대철
2011-01-26 18:23
'자아란 무엇일까? 깨달음과 자아는 상관관계가 있을까?'
불교에서는 '내 안의 불타'가 되겠고, 기독교에서는 '내 안의 하나님' 이겠지.
무교인 나의 입장에서 보면 칸트를 빌려 '나의 순수이성'이 자아가 아닐까?
불타가 되기 위해서 수행에 정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려고 노력하는 것이
자아를 찾기 위한 깨달음이 아니겠냐?
"따나롯 사원"을 보고서 '기시뷰'를 느꼈는데, 설봉호를 타고 금강산에 갔을때 해금강의 바닷가 건물의 풍경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경호
자아는 종교나 철학에서 벗어난 곳에 있는게 아닐까
1/27 11:58
장성관
2011-01-27 06:53
아시아의 인종 전시장인 싱가폴... 아마 살지않는 종족이 없을껄! 국어가 4개언어 였던가??
중국인들이 사회 지도층인데~ 그 민족들 사는데가 다 그렇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안빠질 상가인
피플스파크와 오차로드, 그 옛날 오차로드의 상점 꾸냥한테 빠져서 중국어 공부 무지 했었다....
그 당시는 중국어로 먹고 사는데 지장 없었는데 ㅎㅎㅎㅎ 싱사폴을 위하여 리콴유가 너무 큰인물이었다지
우리네 지도자 들도 언제쯤 그런 평이 나올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