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얀마 (버마)로 가서 수지 여사를 통하여 비극의 역사가 담긴 <비욘드 랭군>을 보고 메콩강을 따라 하구인 호치민까지 내려와 섹시 여인 <연인>의 제인 마치를 만나자
<비욘드 랭군. 영화는 이라와디 강변에서 파간(바간)의 불교 사찰 군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그리고 수지 여사가 나오며 랭군의 비극이 시작된다. 수지 여사의 등장으로 민주화 운동이 시작되는데 수선스런 틈을 타 군부가 정권을 잡으면서 수천명의 학살이 이루어지고 수지 여사는 가택 연금에 들어간다....영화는 미얀마를 여행했던 여자가 수지를 보면서 삶의 깨달음을 얻는다는 줄거리. 그리고 그녀의 랭군 탈출기. 아마 수지 여사는 지금도 연금중. 노벨 평화상 받았지 아마.
민주화 운동이 한창인 랭군 시내.. 멀리 보이는 탑이 랭군의 상징인 술레 파고다. 랭군의 지금 이름은 양곤이며 수도는 2005 년 나라 중심부의 네피도로 옮겼다.
불교 유적이 많은 페이간과 그 옆을 흐르는 이라와디강. 강을 따라가며 보는 페이간(파간,바간)의 유적이 멋지다. 중심인 네피도 수도가 있고 항구이며 제일 큰 도시인 양곤 ,랭군
페이간 지방 이라와디 강에서 본 불교 사찰들...페이간은 세계에서 제일 넓은 불교 사찰이라고 한다.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었던 랭군 주 도로. 멀리 술레 파고다 (불교탑).
민주화는 어느 나라에나 거치고 넘어가는 길목이다. 희생이 따른다고 피할 수는 없는 일. 그러나 타이밍도 문제이다. 설익은 민주화 운동이 국민을 피폐하게 만드는 일을 많이 보았다. 민주화라고 무조건 옳은 건 아닐 것이다. 성숙된 민족 의식이 생긴 이후의 일이 아니겠나 싶다. 민주화 운동으로 오히려 후퇴해 버린 나라들은 어디일까?
오후에는 미얀마 북쪽에 흐르는 메콩강을 타고 하구까지 간다. 거기에 섹시한 제인 마치가 순박한 입술을 하고 기다리고 있다.
메콩강은 동남아시아를 관통하는 제일 큰 강으로 티벳에서 시작하여 라오스캄보디아태국을 거쳐 베트남에서 바다와 만난다. 이 메콩강을 배타고 넘던 여자가 있었으니 영화 <연인>의 제인 마치.
이 표정을 기억하는지. 메콩강 배 위에서 중국인 부자 남자를 힐끗 보고 무심한 척 표정을 짓는 ....
베트남 남부의 호치민시와 메콩강 하구의 항구 '미토'
미토는 호치민(옛 사이공)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호치민과 두시간 거리의 이곳 메콩 델타 투어가 호치민 관광의 하나이다. 시골에 사는 제인 마치가 개학을 하면서 메콩강을 건너 사이공 학교로 돌아오는 과정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사이공에 살고 있는 화교 토니 륭은 그녀 가족에게 돈을 주며 그녀와 사귀기를 허락받는데....
메콩강 삼각주(델타) 투어를 가면 미토를 중심으로 이런 곳들을 빙빙 돌며.... 메콩강에 다녀왔다고 하면 된다.
장 자크 아노 감독의 <The Lover, 연인> 아주 깔끔하게 야한 영화. 베트남의 영상과 두 주인공의 멋진 표정 연기와 함께 두 연인 사이를 떠다니는 의식의 흐름이 적나라하게 묘사된 수작!
사랑이란 말이다 할 때는 잘 모르는기라. 욕망을 채우고 투정을 하고 튕기는 여유도 부릴 수 있거든.
사랑이란 말이다 끝나고 나야 알게 되는기라. 욕망은 꼬꾸라지고 투정은 길을 잃고 이제 누구의 눈 속에도 없음을 아는 거지.
한 번쯤의 예의스런 통곡으로 사랑을 고이 보내시라.
내일은 호치민시를 들러 북쪽 하노이 옆 하롱베이로 간다.
진용출
2011-01-31 13:54
2년전에 광주 친구들과 호치민을 거쳐 메콩강 옆을 구경한적 있는데,,,아직도 베트남 처자와 연락을 주고 받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다...실명은 얼지만 거론 않기로 했음,,,,ㅎㅎ
이경호
2011-02-01 14:00
동후가 자수했나? ㅎㅎ
임동후
경호야...번지수가 틀렸어...ㅎㅎㅎ 난 그대 가지도 않았거든....ㅎㅎㅎ 나도 짐작은 하지만 말 못해~~~
2/3 14:00
김대철
2011-02-02 14:03
성숙된 민주의식이 어느 한 시기에 얻어질 수 없기에, 민주화 역시 어느 한 시기에 이루어질 수는 없겠지.
수많은 민주화 노력에 의해서 조금씩 민주의식이 성숙해지는거고. 필연적으로 수많은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겠지.
그 희생을 피하기 위해서 민주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민주의식이 성숙해지기가 어렵고 따라서 민주화는 요원하겠지. 희생이 따르더라도 현재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이 민주화에 관한한 후세들에게 떳떳하지 않을까?
다만 민주화의 이름으로 개인이나 집단의 영리나 권력을 취한고자 한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