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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영구의88세계일주
  영구의 88 세계일주 (17일). 중국 북경의 자금성과 이화원/만리장성
ㆍ작성자: 이경호 ㆍ작성일: 2011-02-08 (화) 11:53 ㆍ조회: 2326
ㆍ분류: ㆍ추천: 0 ㆍIP: 121.xxx.169
  http://blog.naver.com/ped6009  
 
 
베이징하면 먼저 천안문 사태이다. <이화원>이라는 영화에서 잠시 언급되는데 그래서 중국에서는 개봉도 못했다.
 
오늘은 베이징을 중심으로 자금성과 이화원과 만리장성이다. 
 
자금성을 영화로 찍은 건 베르톨루치의  <마지막 황제>이다.
자금성을 얼마나 자세하게 찍었는지 모든 궁이 다 나온다.
자금성을 처음으로 찍은 영화이다.
 
 
 
 
오문. 세 개이 문 중 가운데 문은 황제만이 다닐 수 있는 문이다. 자금성의 입구. ㄷ 자 모양
 
 
 
오문을 지나면 다리가 나오고 멀리 태화문이 보인다.
태화전(황제의 집무실)을 거쳐 들어가는 문이며 나무는 하나도 없다. 침입을 막기 위해.
 
 
 
 
태화문을 지나면 황제가 일하던 태화전이 나온다. 장면은 부의 황제 즉위식이다.


 
태화전.. 앞의 중앙 계단은 하나의 바위로 조각된 용이 있다.
 
 
 
부의가 서태우에게 불려가는 장면 /건청궁으로 가는 길로 다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청궁은 황제의 식구들이 사는 안집,  內宮이다.
 
 
 
건청궁.
 
 
 
맨 앞은 천안문이고 뒷족 수로로 둘러싸인 곳이 자금성
ㄷ 자가 오문이고 그 뒤에 태화문과 태화전이 보이고 뒷쪽 작은 사각형이 안집인 건청궁.
 
청나라 마지막 황제, 부의의 일생을 그린 영화. 서태후에 의해 1908 년 세 살의 나이로 황제가 되었다가 1912년 신해혁명으로 왕조가 멸망하며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리고 기나긴 세월을 각국의 논리에 끌려다니다가 마지막에 베이징으로 돌아와 62세에 죽는다.  영화는 자금성의 내부까지 보여줌으로서 실제 관광객보다 더 자세히 자금성을 구경할 수 있다. 저 장면들을 기억하면 실내 장면들이 어디인지 알 수 있다.
 
베이징 시내를 두루 구경할 수 있는 <북경 자전거>라는 영화가 있다. 자전거를 통해 북경의 젊은 청춘들의 애환과 사랑을 그린 영화인데 베이징의 어두운 뒷 골목이 많이 나온다. 본 지 오래되어 기억 가물하지만 ... 북경의 구석구석은 <북경 자전거>를 타고 돌만하다.
 
........
 
북경에서 10 킬로 떨어진 곳에 이화원이 있다. 서태후가 만든 별장으로 맨 땅을 파서 만든 호수이다.
 

 
다니엘 헤니와 송재호.
얼마전 비 주연의 드라마 <도망자 6>편에 이화원이 그럴듯하게 나온다.
 
호수의 이름은 쿤밍호 .이 건물은 전망대인 불향각. 전체를 이화원이라 한다.
맨 땅을 파고 그 흙으로  한 쪽에 만수산을 만들어 그곳에 불향각을 짓고 물을 끌어들여 곤명의 이름을 딴 쿤밍호라 지었다.
 
 
내려다 보이는 쿤밍호와 불향각 아래로 보이는 작은 궁들
 
 
중국 여자 황제는 측천무후가 유일하지만 서태후가 그보다 더 유명한 이유는 그의 잔인함 때문이기도 하다. 여자로서 권력의 최고 위치에서 살아남기위해 어쩔 수 없었겠지만 그래도 왜 그랬을까? 영화 서태후를 보면 기기묘묘한 고문 기구와 처형 방법들이 나온다. 잔인의 극치를 보여준다.
 
수많은 민초들을 죽이면서 만든 이화원과 만리장성, 타지마할과 등등의 많은 건축물이 그들의 후손들을 먹여살리고 있다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역사에도 옳고 그름은 명확하지 않다.
 
..........
 
북경에서 80 킬로 정도의 거리에 만리장성이 있다.
 
만리장성을 마음대로 넘나들며 영화를 찍을 수 있는 이는 성룡밖에 없나보다. <진시황릉의 비밀>과 <베스트 키드>에서 만리장성을 들랑거린다.
 
 
 
<베스트 키드>는 황산과 만리장성과 자금성까지 중국 관광의 종합 선물세트같은 영화이다.
 
  
 
길이로는 2000 킬로이고 겹치는 것까지 하면 5000 킬로가 된다고 한다.
우측은 바다에 닿아있다.
 
 
 
만리장성의 입구인 팔달령이 좌우의 중심이다.
진시황이 쌓은 성이 아니라 계속 쌓은 성들을 진시황제 때 다듬고 수선하고 연결했다고 한다.
 
 
 
팔달령을 중심으로 팔달령과 오른쪽 성곽 
 
성의 북쪽은 오랑케 땅임을 인정한 흔적이기도 한 만리장성.
만리장성의 오른쪽 끝을 보면 고구려는 그들에게는 남의 민족으로 생각했겠다.
 

 
가운데 팔달령 지붕을 중심으로 왼쪽 성곽
 

 
만리장성의 우측끝 산해관 지역의 노룡두 老龍頭.
구글 : 산해관
 
 
부의의 일을 보거나 세계에서 제일 큰 무덤이라는 만리장성을 보거나 수많은 사람들을 물에 빠트린 서태후의 이화원을 보거나 역사는 세월 속에서 본질을 잃고 아이러니를 낳는다는 생각이 든다 . 수 천 수 만의 목숨을 담보로 제 목숨 하나 구하려했지만 그것이 다시 수천 수만의 목숨을 구하고 있으니 말이다. 대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어찌되는 것일까?
 
다 잘 될거야. 어차피 그렇게 되게되어있다면 그건 잘 된 일이 되는 거야.
반드시 옳거나 절대 그른 일이란 원래 없어.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는 것이니 그것이 최선이 되는 거야.
네게 무슨 일이 일어나건 그건 일어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었어.
모든 일이 원하는대로 일어나지는 않아. 하지만.. 
하지만 누구도 제가 원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
일어난 일을 가지고 일어날 수 밖에 없었음을 이해하는 거야.
그리고 그게 제일 좋은 선택이었다고 믿어야 하는거야.
근심으로 시름하는 일은 단추 하나 풀 힘이 없다는 것을 아니?
억지로 바꾸려다가는 더 꼬이고 말아.
가만히 기다리며 일어나는 일에 마음을 싣는 일이 중요한 거야.
다만 네 하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어야 해.
그것이 모든 것을 잘 되는 일로 끌고 가는 근원이니까 말야.
열심으로 네 일을 하고 기다리는 거야. 그리고 일어나는 일에 네 마음을 얹어 주는거야.
그러면 세상이 너의 것이 될거야. 네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게 될거야.
그것이 '어차피 그렇게 될 일'이 '잘 된 일이 된다'는 말이야
 
김광일
2011-02-08 15:48
칠-팔년 전에 자금성과 만리장성등을 가 보았는데
갱호의 사진과 설명이 훨 더 실감나고 재밋다.ㅎㅎㅎ
땡큐~~갱호!
이경호 기억을 되살려 또 한번 여행. 2/9 12:07
   
진용출
2011-02-08 17:59
역사는 늘 약자가 희생하며 이어져 왔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이런 것을 보면 역사는 늘 반복 되는 듯하다...
   
김대철
2011-02-08 18:09
광주사태가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에 비해,
천안문사태는 아직도 중국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남아있다는 사실에서 중국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G2로 대변되는 중국의 눈부신 발전이 언젠가 겪게될 인권과 정치개혁에 부딫힌다면 사상누각이 되지않을까?
물론 과거의 아픈 역사(종이 호랑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위대한 중국(대국굴기)을 외치고 있지만.
용출이의 '중국이 더 이상 중국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몹시도 궁금하다.
진용출 `중국이 더 이상 中國일 수 없다`고 한것은 앞의 중국은 현재의 나라이름이고 뒤의 中國은 국제적으로 리더십을 갖는 중심 국가를 말하고싶었다.
현재의 중국은 힘을 가진 나라 일 뿐 Leadership을 가진 중심국가로 나아가는 이데아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네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도 견해를 갖이한다...
2/9 10:58
이경호 어느 전쟁에 중국이 기름을 부어 3 차 대전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 2/9 12:09
   
김대철
2011-02-09 13:15
용출아, 경호와 술한잔 기울이면서 해야할 이야기를 해줘서 고마워.
사실 중국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의 생각과 사업가인 너의 생각이 다를 것 같아서 몹시 궁금했다.
실재로 지금의 중국에 대한 평가가 나와 다른 견해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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