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째 태국 방콕을 떠나 캄보디아로 들어간다.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와 킬링 필드를 떠올리게 하는 나라이다. 수도 프놈펜 바로 옆에 킬링 필드의 탑이 있으며 시내에는 아직도 그 때의 악몽을 잊지말자는 감옥이었던 툴 슬랭 박물관이 있다.
이 한 장면이 충격적이었던 킬링 필드.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던 영화이다.
1975년 정권을 잡은 크메르루즈(rouge, 붉은 머리띠를 한)군에 의해 지식인들이 몰살당한 사건
1979년까지 200 만명이 죽었다고 한다. 1979년 캄보디아 독립군이 베트남과 함께 크메르루즈군을 축출한다.
많은 유골들이 발견된 곳에 세워진 킬링필드 기념관... 유리창 너머로 해골들이 보인다.
프놈펜 시내에 있는 툴 슬랭 박물관. 17000 명이 잡혀들어와 7 명만이 살아남았다. 얼마전 한국 다큐로 이곳의 생존자를 찾아 건물 앞에서 인터뷰 하는 것을 방영.
쯔응아익 Cheung Ek 이 킬링필드 기념관이 있는 곳.
크메르루즈군의 지도자 폴포트는 공산주의자에 모택동 이론가였다. 프랑스 유학파의 지식인으로 부패와 가난에 빠진 조국을 구하겠다며 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잡았으나 지식인들을 모두 죽여버리는 바람에 민족의 영웅에서 희대의 살인자로 바뀌고 만다.
민주주의는 독재의 반대이니 그렇다치고. 재산의 개념에 따른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는 어떻게 다른가? 왜 공산주의는 몰락하는가? 자기 것이 있어야 욕심을 내서 더 열심히 긁어모으려는 시도를 하겠고 그것이 발전의 기틀이 된다면 자본주의가 좋겠지만 부익부빈익빈이 가속될 것이다. 똑같이 나누자면 의욕이 없을테니 퇴보할 것은 보는 바와 같다. 권력이 적당히 개입하여 조절을 해주는 것이 해결책이겠다. 사회주의라 한다. 난 적극적 사회주의자이고 싶다. 사실 우리나라는 사회주의에 속한다. 공기업으로 개인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으니 말이다. '난 자본주의가 싫어요!'
프놈펜을 떠나 캄보디아 최고의 관광지인 앙코르 와트로 간다. 앙코르와트로 간 배우는 <화양연화>의 장만옥과 양조위이다. 중년의 사랑, 그녀의 남편과 남자의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 그녀와 남자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그들은 수줍음과 소심함으로 결국 헤어지고 만다. 오랜 시간이 지나 그들은 각각 앙코르와트를 오는데.... 원래는 앙코르 와트에서 재회하는 것으로 찍었다가 그장면을 없애버렸다. DVD 부가 영상에 앙코르와트가 가득 남아있다. 양조위는 앙코르와트의 작은 구멍에 무엇인가를 속삭이고는 지푸라기로 비밀을 막아버린다. 마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빌 머레이가 요한슨에게 속삭이던 마지막 말과 같다. 독자들은 듣지 못했다는 공통점.
멀리서 본 앙코르 와트 사원이다.
바로 옆에 타 프롬이라는 사원이 있다. 거기엔 안젤리나 졸리가 한바탕 난리를 치던 곳이다.
툼레이더스 2 . 안젤리나 졸리와 기이한 나무 뿌리가 사원을 덮고 있는 곳..
앙코르와트 근처의 타 프롬 사원.
타 프롬 사원으로 앙코르와트 이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나무 이름은 스펑이라는 나무인데 자이언트 팜이라고도 하고 우주의 씨앗으로 심어진 나무라고 한다.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으면
구글로 가서 보이는 써칭 워드를 치면 된다.....
앙코르와트는 세계 문화 유산으로 13 세기 왕조의 몰락과 함께 밀림 속으로 사라졌다가 18 세기에 다시 등장한다.
졸리가 그랬다.
당신이 가장 섹시할 때는 언제인가?
솔직하게 열심히 살때이겠지만 가장 섹시할 때는 브레드 피트가 나를 원할 때이겠지..........
섹시할 때
스킨 또는 비누 냄새가 확 풍기거나
젖은 머리칼이 반짝이거나
처진 가슴이 매끈한 선을 이루며 흔들리거나
잘끈한 허리와 청바지가 어울리거나
비키니의 모랫빛 걸음도 그렇고
글썽이는 눈빛도 섹시하지만
브레드 피트가 나를 원할 때 만큼 섹시한 말은 찾을 수 없다.
여자가 가장 섹시할 때는
저의 남자가 저를 원할 때가 맞다.
남자가 가장 섹시할 때는
저 아닌 남자의 여자가 원하지 않는 여자의 그 남자가 되어 원하는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을 때이다.^^
김대철
2011-01-30 12:16
자본주의의 병폐가 생산수단을 개인에게 맡겨놓음으로서 그 산물인 자본 역시 개인에게 귀속되는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생산수단을 국가나 사회에서 관리함으로서 자본주의의 병폐를 막을 수 있다는 논리에 따르면 사회주의는 개인주의에 대한 대립 개념이 된다.
국가의 권력이 적극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주의라면 어쩔 수 없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할 수 밖에 없는데, 사고와 행동에 있어서 가장 자유인처럼 보이는 경호가 적극적 사회주의자이기를 원한다는 것이 의외라는 생각이 든다.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되 사회의 공동선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개인의 인권,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주는 사회, 즉 최소한의 권력을 필요로하는 소극적(혹은 제한적) 사회주의가 바람직하지 않을까?
보강
소극적(혹은 제한적) 사회주의= 공유적 사회주의 ???
1/31 11:50
이경호
자본주의의 피해자가 너무 많아서....마르크스는 망할 거라 했지... 수정자본주의, 제한적 사회주의가 나오면서 자본주의는 그 이름을 아직 유지하고 있고...자본주의보다는 사회주의가 좀 더 인간적 모습을 보일 것같아서..
1/31 12:03
김대철
보강아, 너 국정원에 끌려가고 싶냐? '공유'라 하면 공동소유란 얘긴데 공동생산, 공동분배와 같은 카테고리로, 이것은 볼셰비키 사회주의, 곧 공산주의란 얘기다. 난 '공동'이란 얘기 근처에도 안갔다. 내가 얘기하는 제한적 사회주의는 자본주의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부분적인 분야에 공권력을 행사하자는 의미다. 예로서,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횡포, 가진자(권력, 부, 학식, 미모, 체력 등등)에게 유리하지 않는 기회균등의 제공, 사회복지 등등이다.
1/31 14:00
진용출
2011-01-31 09:52
단지 어디에 뭐가 있다는 사실을 나열하는 것도 엄청난 지식의 충전이 되겠지만...왜거기에 그것이 어떻게 있게 되었는지 역사적 사실과 배경을 같이 곁들여 준다면 더 멋진 여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경호가 수고스럽겠지만...ㅎㅎ
이경호
가볍게 역사를 건들기는 하나 영화에 제한된 범위 내에서...영화를 보면서 역사 배경을 이해하지만 잘못 너절할 거 같아서...참고함...
1/31 12:05
차성호
2011-02-02 21:00
이해가 되지 않은 최대의 슬픔과 치욕. .
제국주의에 의하여 철저하게 유린된 민족국가들이
지배국가의 패망으로 독립된 이후 스스로 내전을 격는 현상 참 이해할수도 없으면서도 말도안되는 비참한 현실
일본이 한반도에서 패망한 이후에 벌어졌던 한민족 내부의 내전 6.25
일본이 중국에서 패망한 이후에 벌어졌던 중국의 내전, 모택동과 장제스의. . .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프랑스가 패망하고(일본, 미국의 간섭과 점령이 관여) 이후에 벌어진 비엔남(베트남)에서 벌어진 베트남 전쟁,
아프리카에서 지배국이었던 영국, 독일, 프랑스가 매망하거나 식민을 포기한 이후에 벌어진 정치권력의 공백상태에서 벌어지고 있는 콩고, 수단, 르완다 등등의 아프리카 각지에 일어나고 있는 내전상태
가해자는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깨뭉게지고 학대받았던 민족이 자기들끼리 쌈박질하는 불쌍하고 비참함의 극치. . .역사의 아이러니를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나? ! 불쌍하기 짝이 없다고 표현하면 될까?
게다가 잘못된 지식인들은 알량한 이념에 싸여서 광란을 일으키고. . .
영국은 인도를 식민지로 개척하고 동쪽으로 지배영역을 넓혀 전진하고, 프랑스는 인도차이나를 식민하고 서쪽으로 진행하여 중간지대에서 협상하여 현재의 태국과 캄보디아 부분은 제국주의의 지배가 배제되었던 운좋은 국가이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아닌가 아니면 말고). .
기후와 토양, 충분한 강수량등으로 미곡생산이 엄청나서 별다른 고민도 없는 나라에, 즉 현실적인 문제도 없는 나라에 암것도 모른 부농의 아들놈이 프랑스에 유학한 이후에 사회주의가 어떻고 공산주의가 어떻고 하는 추상적인 지식을 배워서 전혀 아닌 현실의 지네 나라에 와서 광란의 춤을 춘다. . .글자를 안놈은 다죽이고, 안경쓴 놈도 지식인이라고 다죽이고, 농토를 가진놈도 다죽이고, 전국민의 1/3을 죽였다고 하던가? 수치는 잘모르겠는데, 메콩강을 피로 가득 물들이고, 주변국들은 지네 발전때문에 무식한 촌놈들에 대하여는 관심도 없고. . .내가 아는 킬링필드는 그랬던 것 같다. . . 사회주의도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도 아닌 겉멋이 가득든 부농출신의 싸가지 없는 해외유학생이 저지른 광란. . . 크메르루즈의 우두머리는 나중에 산속에서 죽고(풍토병 또는 동료에 의해서 살해설), 일부는 최근에 재판에 회부되어 처벌되고 있는 모양인데. . .
식민시대를 거치고 해방된 이후 내전이 발생하였던 주변국들과는 여건도 전혀 다름에도 불구하고 몇몇 지식의 사치에 빠져 현실감이 전혀 없었던 몇몇 미친 놈들에 의하여 저질러졌던 비극(내가 잘못 알고 있나? 잘못 알고 있으면 널리 양해하여 주시고)
풍미하는 이론과 이념과 지식의 맹목적인 적용 또는 무지스러운 사치는 극약이라는 사실을 깨우치는 것이 킬링필드의 교훈이 아닐까!!! 익지 않은 지식이 비극을 초래한 것을 "선무당이 사람잡네"라고 표현하면 될까 싶구만. . . .
(대충 이런 식으로 알고 있는데 잘아는 친구들이 있으면 수정하소)
임동후
2011-02-03 14:27
위대한 앙코르제국을 떠올리는 앙코르와트..너무나 방대해서 그리고 지금도 발굴이 되고 있고...2005년초(이때 난 호치민, 하노이, 프놈펜, 시엡림을 묶어 12일간 다녀옴) 그때부터 일본인이 다 사서 이제 당분간 관광을 못한다는 말이 있었음...하지만 지금도 열심히 관광하고 있음...난 피곤한 상태에서 이곳을 가서 하루동안 돌아다니는데 계속 안졸리나 졸려를 외치고 다님...헤자는 이 정도는 되어야지...도저히 건너기 힘든 헤자...그리고 이 광대한 앙코르와트가 오랫동안 숲에 묻혀 잇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특히 캄보디아 북한식당에서 밤새도록, 아니 새벽2시정도까지 북한 처자들과이야기를 나눴던 북한 식당...그리고 톤레삽호수의 수상가옥, 그물에 담겨져 관리되고 있던 영아들...많은 생각에 빠진 여행이었던것 같다...글쎄 정심 못차린 애들 이곳에 대려가는 자체로 훌륭한 교육이 될거라는...그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