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캐나다를 일주한 원 위크는 태평양 남부 끝의 도시인 벤쿠버에 도착했다.
벤쿠버의 아름다운 해안마을을 <세인트 클라우드>로 보고
북극을 탐험한 영화 <스노우 워커>를 통해 북극의 진수를 구경한다.
요트 가득한 작은 마을 깁슨스
벤쿠버 보다는 근처의 작은 마을들이 휴양지로 좋다고 한다.
영화의 배경도 이곳이다.
물론 마지막엔 미국 서부를 따라 요트를 타고 태평양을 나서지만...
실제 깁슨스 마을
베스트 셀러 원작 영화 <세인트 클라우드>는 순전히 캐나다 밴쿠버에서 찍은 영화이다.
여러 곳을 찍었겠지만 돌 방파제가 있는 깁슨 마을이 영화의 중심이다.
영화는 밴쿠버를 위한 영화가 되어버린 듯하다.
소설의 배경은 이곳이 아니었다는데 촬영상 밴쿠버를 선택했다는 영화 뒷 이야기.
오히려 밴쿠버의 아름다운 곳들을 돌아다니며 요트와 해안을 멋지게 보여준다.
밴쿠버의 느낌을 즐기기로는 제일 좋은 영화...
얼마전 개봉한 세인트 클라우드, 소문 없이 슬쩍 지나갔지만 밴쿠버 풍경만큼은 믿어줘야 했던 영화. 죽은 동생의 영혼과 같이 놀아주던 주인공 클라우드는 옛적 동창이었던 여자 친구를 만나게 된다. 영혼을 볼 수 있는 눈으로 인해 흥미로운 반전이 있는 영화이다. 영혼을 본다는 것, 그러나 영혼을 사람과 구분할 줄 모른다는 것이 딜레마이다. 당신이 아는 사람들 중에 혹시라도 영혼인 경우도 있을지 모르겠다.
원작 소설에는 신과 영혼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다고 한다.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이겠다. 하나 영화에는 그런 성찰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사랑에 관하여서는 눈빛으로 말하는 게 가능하겠지만 신과 영혼에 대해서는 표정으로 나타내기가 어려워 보인다. 영화 흥행의 걸림돌이지 않았을까 한다.
밴쿠버와 미 북부 해안가를 요트를 타고 마음껏 누빈다는 점에서 두 시간은 그다지 아깝지 않다.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가 된 잭 에프런...
북극의 북극에 의한 북극을 위한 영화이다 <스노우 워커>
북극점은 북극해라는 바다이며 남극점은 남극 대륙이다.
북극이라는 말은 북위 66 도 이상, 수목이 자라지 않는 한계를 뭉퉁하게 말하는 공간이다.
<스노우 워커>는 북극에 가까운 땅에 고립된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건달같은 남자와 순수함을 간직한 이누이트족 여자 (에스키모인)이
북극에 고립되었다가 탈출하는 영화
마지막 장면이 안타깝다.
이누이트 여자는 자신의 신발을 그에게 주고 맨발로
깊은 눈 속으로 걸어들어가버린다. 그를 위해 그녀는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
남자는 그녀가 남긴 신발을 신고 걸어서 걸어서 그녀의 마을로 들어가면서 영화는 끝난다.
물론 북극이니 영화엔 오로라까지 멋지게 찍혀있다.
영화는 캐나다 엘로나이프에서 북쪽으로 날라가던 비행기의 추락으로부터 전개된다.
엘로 나이프는 북극의 '오로라'를 관찰하기에 세계적으로 제일 유명한 관광지..(노란 주의 주도인 엘로나이프)
물론 영화에도 밤하늘의 오로라가 멋지게 관찰된다.
북극점은 수시로 이동한다. 저정도가 북극점으로
가장 가까운 도시는 그린랜드의 카나크이다.
북극에 가장 가까운 도시 카나크...
한국 다큐 팀이 이곳에 들어가 여름에 녹아버린 북극해를 찍었다
십년 전 까지만해도 녹지 않았다는 북극해.
이누이트 족과 북극의 삶을 훔쳐볼 수 있는 한국판 명품 다큐....북극의 눈물...
비행기를 타고 미국 중부로 넘어간다..
그곳엔 서부 영화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곳이다.
진용출
2011-11-17 10:01
캐나다....조금은 공허한 느낌이 드는 나라라는 생각이다...넒은 국토에 인구 밀도는 낮고 자연 자원으로 소득 수준은 높지만 좋은 의미로 평화롭지만...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적은 나라이기에 재미는 없어 보여,붐비는 한국이 최고여,.,,
이경호
2011-11-18 18:07
붐비는 한국이 최고요...
작아서 인터넷 잘 깔려있고
함 보자하믄 전국이 다 보이고
동네마다 산이 있고...
한 시간만 가면 어디나 바다고....